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0개 프로팀과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을 통과한 6개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미라마 맵과 에란겔 맵을 무대로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6경기, 최초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둔 남쪽으로 향했으며, GNL e스포츠(이하 GNL)가 게임 PT를 최초 탈락시킨 뒤 CGA 크레셴도(이하 크레셴도)와 고앤고 프린스(이하 고앤고), 대동 라베가(이하 라베가) 등이 그 뒤를 이어 초반에 전장을 이탈했으며 다나와가 스톰엑스 아카데미(이하 스톰엑스)의 발목을 잡았다.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 북서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초반 교전서 포인트를 획득했던 팀들이 대부분 제거됐으며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KGA 오렌지(이하 KGA)를 일망타진했다. 젠지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 펜타그램, 필더 e스포츠(이하 필더) 등이 탑 4를 형성한 가운데 펜타그램이 가장 먼저 짐을 쌌으며 젠지가 필더와 광동을 모두 정리해 11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1포인트를 득점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서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광동이 KGA를 빠르게 일망타진한 뒤 스톰엑스도 라베가를 제압했으며, 게임PT는 다나와를, 젠지는 이글 아울스(이하 EOS)를 각각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게임 PT가 차량으로 젠지 쪽으로 향하자 일단 물러났던 젠지에 의해 먼저 병력이 제거됐으나 당황하지 않고 상대를 한 명씩 정리하며 젠지를 탑 4중 가장 먼저 탈락시켰다. 게임 PT의 마지막 인원이 탈락한 뒤 2명씩 남은 상황서 필더의 병력 하나를 자른 오피지지가 공세를 이어갔으나 반격에 나선 필더의 마지막 병력이 상대 두 명을 모두 제압, 4킬 치킨으로 14포인트를 추가했다.
미라마로 돌아와 열린 8경기, 라 코브레이라와 엘 포소, 산 마르틴을 둘러싼 북쪽 자기장이 설정됐으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펜타그램이 젠지를 일망타진하며 최초 탈락팀은 젠지가 됐다. 오피지지가 필더를 빠르게 제압해 지난 경기의 복수에 성공했으며 펜타그램과 기블리도 조기 탈락하며 그 아래 팀들에 기회가 열렸다. 자기장이 정수장 서쪽으로 축소되는 상황서 오피지지가 유일하게 생존하던 DK마저 잡아냈으며 GNL이 오피지지와 고앤고 쪽을 동시에 타격해 고앤고를 제거했다. KGA와 GNL, 게임PT, 그리고 오피지지가 탑 4를 구성한 뒤 GNL에 의해 오피지지와 게임 PT가 전장을 이탈했으며, 자리를 이동한 뒤 서로 두 무리로 분산되어 찬스를 노리던 상황을 제압한 KGA가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적립했다.
에란겔 맵을 무대로 펼쳐진 9경기, 동쪽 자기장이 잡힌 직후 게임PT가 EOS가 자리 잡은 주택을 빼앗으려 다가왔으나 자신들도 회전하며 상대를 일망타진한 EOS가 빠르게 4킬을 챙겼다. 기블리가 치던 고앤고를 협공한 다나와는 DK 쪽을 압박해 수류탄으로 빠르게 정리했으며 그 직후 라베가도 필더를 탈락시켰다. 저택을 낀 고지대 쪽으로 자기장이 줄어들자 다수의 팀들이 이동을 시작한 가운데 기블리가 KGA를 잡아냈으며, 다수의 팀에 둘러싸인 젠지와 펜타그램이 짐을 쌌다. 다나와, 라베가, EOS, 크레셴도가 마지막까지 남은 상황서 유일한 풀 스쿼드였던 다나와가 크레셴도를 시작으로 라베가와 EOS까지 모두 잡아내며 16킬 치킨으로 26포인트를 더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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