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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3일차 선두 ‘히카리’ 김동환 “마지막까지 방심 않을 것”

Talon 2023. 3. 31. 13:00

폐막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서 3일차를 1위와 2위로 각각 마무리한 펜타그램의 ‘히카리’ 김동환과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의 ‘로키’ 박정영이 마지막 날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약속했다.

30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0개 프로팀과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을 통과한 6개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에란겔 맵과 미라마 맵을 무대로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Q1. 3일차의 소감을 부탁드린다.
‘히카리’ 김동환: 팀원들이 잘해줘서 3위 안에 머무를 수 있었고, 덕분에 내일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하루 열심히 하겠다.
‘로키’ 박정영: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상위권 팀들의 점수 간격이 너무 촘촘해 마지막 날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Q2. 두 선수 모두 새로운 동료들과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로키’ 박정영: 팀을 많이 옮겨보지는 않았지만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하다 보니 동기부여가 되고 저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히카리’ 김동환: 저희가 새로 팀을 만들어서 나온 것이고 자유롭게 게임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서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로키’ 박정영: 다나와도 이전의 팀들과 비교하면 자유로운 분위기다.

 

Q3. 상위권 순위가 안정적이지 못한데, 치열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로키’ 박정영: 10경기 동안 모두 다른 팀이 치킨을 가져간 것을 처음 본다. 개인적으로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부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Q4. 마지막 날에 대한 자신감은?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로키’ 박정영: 6위까지는 다 경계된다. 치킨 하나에 역전될 발판이 만들어질 수 있어 다들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히카리’ 김동환: ‘위키드’ 김진형 선수가 다른 팀들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다른 팀 신경 쓰지 말고 저희 할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Q5. 사흘 연속으로 팬 앞에서 경기한 것에 대한 소감은?
‘히카리’ 김동환: 1~4주차도 다 오프라인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경기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부담이 됐는지 저희 플레이를 많이 허용해서 조금 편했다.
‘로키’ 박정영: 오프라인 하니까 왜 선수를 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된 것 같다. 팬 분들의 함성이 선수로써 가장 떨리고 즐겁게 해준다.

 

Q6. 그랜드 파이널서 자기장이 극단적이었는데 이를 위해 어떻게 전략을 짰나?
‘로키’ 박정영: 따로 전략을 짜지는 않았고, 외곽을 탈 때나 어느 위치로 가게 되었을 때 조금 더 꼼꼼한 플레이를 하려 했다. 자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헤매는 팀들이 많아서 변수가 너무 많이 작용했기에 신경을 썼다.
‘히카리’ 김동환: 저희는 시야 포인트를 과감하게 가져가면서 서클이 튀는 쪽 중앙 시야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조금 더 중앙 쪽으로 들어가는 전략을 펼쳤다.

 

Q7.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히카리’ 김동환: 제가 평가를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라 생각한다.
‘로키’ 박정영: 사실 김동환 선수가 팀에서 나왔을 때 저희가 함께하고 싶어 제안을 했었다.
‘히카리’ 김동환: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프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다. 원래 은퇴를 하려고 하던 것이 어쩌다 보니 네 명이서 팀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Q8. 김진형 선수가 1일차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우승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도 같은 생각인가?
‘히카리’ 김동환: 저도 우승이 목표이다. 김진형 선수나 저를 포함해 과거 디토네이터라는 팀에서 함께했던 멤버들이 모인 것도 있어서 이 팀으로 꼭 우승을 해보고 싶다.

 

Q9. 4일차에 대한 각오를 부탁드린다.
‘히카리’ 김동환: 마지막 남은 경기들 방심하지 않고 팀원들과 잘 소통하면서 준비하겠다.
‘로키’ 박정영: 항상 여유가 없으면 쫓기는데 내일은 여유를 가지고 하던 대로 준비하겠다. 오래간만에 온 기회인 만큼 꼭 잡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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