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B조 패자전에서 브라질 CBLOL의 라우드가 일본 LJL의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승리 소감으로 “오늘 승리로 브라질 팀 중 처음으로 국제 대회 다전제 경기 승리를 기록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경기 플레이 자체는 평소 저희가 하던 그대로여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문검수는 DFM을 상대로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최대한 하단 경쟁서 지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아리아’ 이가을 선수와 봇 듀오를 경계했다.”라고 답했다.
갑자기 분위기가 확 넘어오며 손쉽게 승리했던 1세트에 대해 “드래곤 교전의 경우 저희가 센 타이밍에 궁극기를 다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으며 “조건이 맞춰진 상황서 눈치 보지 않고 교전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쉽지 않았던 2세트에 대해서는 “초반에 제가 상대 습격을 허용해 데스를 기록했던 것이 크게 굴러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초반에 너무 불리해져서 더욱 손해 보지 않도록 지키는 것에 집중했는데 드래곤 앞에서 비에고와 징크스를 잡으며 저희 쪽도 할 만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역전을 이룬 순간을 돌아봤다.
승리 확정 후 “다 지고 창피하게 돌아가지 않겠구나 하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힌 문검수는 “PSG 탈론 전도 승리해서 최종 선발전에 꼭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PSG 탈론에서 신경 쓰이는 선수는 정글러인 ‘준지아’ 위쥔자 선수이며 1세트를 쉽게 가져간다면 2-0 완승, 초반에 고생하면 2-1 승리를 예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상대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치며 “잠수 타듯 사라졌다 2년 만에 얼굴 비추게 되어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한국 팬들에 인사를 전한 문검수는 브라질 팬들에게도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MSI서 조금 더 많은 승리 거두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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