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4:0 완승 거둔 KT, "PO 직행 티켓도 놓칠 수 없다"(종합)

Talon 2013. 6. 25. 17:51

EG-TL, 올 시즌 KT 상대로 단 1패도 거두지 못하는 아쉬움 남겨


PO 직행에 한 걸음 더!

2위 지키기에 돌입한 KT 롤스터가 2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6라운드 4주차 7경기에서 EG-TL을 4:0으로 완파, 올 시즌 상대 전적을 6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더블 병기'를 전진 배치한 KT의 노림 수는 제대로 적중했다. 첫 세트에서 'JYP'박진영(EG-TL)을 상대한 김대엽(KT)은 전진 수정탑을 하나씩 제거하며 상대 본진으로 올라 섰고, 한 차례 수비 이후 역공으로 손쉽게 1승을 선취했다.

또 뒤이어 출전한 '최종병기' 이영호 역시 송현덕(EG-TL)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KT의 승리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줬다. 프로토스의 차원분광기 드롭에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해병-화염차 맞견제에 집중한 이영호는 뚝심 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냈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더불어 '잘 나가는 프로토스' 주성욱(KT)도 한이석(EG-TL)과의 중앙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돌진 광전사로 상대 기지를 철저히 짓밟아 혹시 모를 역전의 수를 차단, 1승을 보태는데 성공했다.

KT의 상승 기류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4세트에 출전한 임정현이 김학수(EG-TL)에게 패배를 안기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군단숙주-감염충-타락귀-무리군주-살모사 등 다양한 유닛들을 조합한 임정현은 상대방이 실수한 틈을 타 격차를 크게 벌렸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김학수의 GG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KT는 23승 17패 득실차 22의 성적으로 2위 자리를 여전히 지켰고, 16승 24패째를 기록한 EG-TL은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6R 4주차 7경기
◆ EG-TL 0 vs 4 KT
1세트 벨시르잔재LE 박진영 패(프, 11시) vs 김대엽 승(프, 5시)
2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송현덕 패(프, 5시) vs 이영호 승(테, 7시)
3세트 네오플래닛S 한이석 패(테, 1시) vs 주성욱 승(프, 7시)
4세트 아킬론황무지 김학수 패(프, 11시) vs 임정현 승(저, 5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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