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리그 업&다운]웅진의 정규시즌 우승, 이영호는 다승왕

Talon 2013. 6. 26. 12:22

웅진, 남은 경기 상관 없이 우승 확정해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웅진 스타즈, 창단 후 첫 정규시즌 우승!

웅진이 지난 22일, STX를 상대로 4:0의 완승을 거두면서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전신인 한빛 스타즈 시절을 포함하면 2004년 SKY 프로리그 이후 약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것.

웅진은 지난 6라운드 2, 3주차에서 제8게임단과 EG-TL에게 연거푸 무너지며 주춤했으나, 와신상담한 이후 4주차에서 STX와 SK텔레콤을 잡고 27승을 달성했다.

한편 2위 싸움에서는 KT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T는 이번 주 제8게임단과 EG-TL에게 승리하면서 23승으로 STX와 SK텔레콤을 따돌렸다. 그 사이 STX와 SK텔레콤은 1승 1패를 기록해 KT에게 단독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2위인 KT에게 2게임차로 뒤처져있으며, 세트 득실차에서도 9차이가 나기 때문에 역전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큰 스코어 차이로 이겨야만 한다.

▶ 최종병기 이영호 12-13 시즌 다승왕 확정!

KT의 에이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이번 4주차에서 제8게임단의 후안 로페즈와 EG-TL의 송현덕을 연파, 40승 고지 밟으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각 팀 별로 두 경기씩 남은 가운데 이영호는 2위인 이신형(STX)과 4승 차이가 나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허영무 2승을 추가하면서 신동원(CJ)을 제치고 다승 단독 5위까지 올라 섰고, 주성욱 역시 2승을 기록해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업 플레이어 '이영호', 다운 플레이어 '김준호'

앞서 언급된 것처럼 KT의 이영호는 이번 시즌 팀 내 다승 1위는 물론, 전체 다승 1위까지 차지해 '최종병기'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팀이 2위 경쟁을 펼친 이번 4주차에서 2연승을 달성해 에이스로서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

현재까지 이영호는 프로토스전 15승 11패, 테란전 14승 5패, 저그전 11승 5패를 기록해 세 종족을 상대로 고른 성적을 올렸다. 더불어 이영호는 WCS 스타리그에서도 16강 무대에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시즌 CJ의 에이스로 손꼽혔던 김준호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팀 내에서 다승 2위와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반기 들어 계속해서 승패를 오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김준호가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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