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러우원펑

Talon 2023. 5. 27.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MISSING 러우원펑 선수입니다~!

LDL 데뷔 시즌에는 탐켄치를 주로 플레이했으며 그 외 지원형 챔프들을 주로 다룬 것으로 보입니다. LPL 입성 이후에는 탐켄치 같은 커버형 챔피언 외에 알리스타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과감한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고 높은 픽률에 높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당시 17세의 매우 어린 나이이고 신인이기 때문에 WE의 레전드 원딜러 미스틱의 리드에 따라 잘 수행해 주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2020 시즌 부터 쓰레쉬의 티어가 오르자 쓰레쉬를 자주 선보였고 과감한 점멸 그랩각과 좋은 스킬샷을 선보이며 크리스프, 샤우씨 등과 함께 LPL 3대 쓰레쉬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쓰레쉬 외에는 다양한 챔피언을 픽했고 좋은 스킬샷과 무난한 라인전 그리고 좋은 이니시 개입력을 자랑했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새로운 친구 세트를 장착해 팀의 한타 돌격 대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데뷔해 유망주 군단 WE에서는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로 꼽히지만 의외로 리더쉽이나 오더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2021 시즌 스프링까지는 어떻게 버티다가 2021 시즌 서머부터 한타각을 보는 능력이 거의 실종된 것을 볼 때 작년에 티쳐마의 리더십과 샷콜링에 많이 의존을 해 슬럼프가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징동으로 이적 후 명장 옴므를 만나 특유의 좋은 스킬샷과 탄탄한 기본기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유틸폿 숙련도가 아쉽다는 과거의 저평가가 무색하게 신들린 레나타 궁 활용과 호프와 함께 LPL에서 손꼽히는 루나미 듀오가 됐습니다. 서머 시즌 무려 13개의 챔피언을 픽하며 태평양 같은 챔프폭을 자랑하는 건 덤. 2022년 넓은 챔프폭과 손꼽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 그리고 유틸폿을 잡았을 시 안정감까지 실질적인 중체폿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01년생의 젊은 서포터로, 나이는 어려도 데뷔는 2018년으로 상당히 빠른 편. 세트와 쓰레쉬를 잘하기로 유명하며, LPL 서포터답게 공격적인 이니시가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2019년부터 풀주전을 뛰기 시작했으며, 그 때에는 같이 라인을 서는 원딜러가 팀의 압도적 1옵션이었기 때문에 브라움과 탐켄치를 위시한 커버형 서포터를 많이 뽑았습니다. 2020년도에 넘어와서는 세트와 쓰레시 이 두 챔피언만큼은 중체폿 컨텐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기가 막혔고 나머지 챔피언들도 세트, 쓰레시 만큼은 아니지만 괜찮게 수행하는 편. WE의 한타각은 언럭키 도인비 소리를 듣는 티쳐마와 미씽으로부터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라이너들이 약한 체급으로 저평가를 받을 때 도구 라인인 베이샹과 미씽은 높게 평가받았으며 지우멍을 제외한 모건과 티쳐마의 체급이 처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라인업으로 스프링과 서머 2연속으로 플레이오프를 보낸건 베이샹과 미씽의 역할이 컸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TES 이적설이 유력하였으나 Team WE의 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잔류했고 TES는 WE Academy의 서포터 주오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데마시아컵에서 알리스타를 주로 잡고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결승까지 보냈지만 팀 체급 차이로 tes에 0:3 으로 완패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21년 스프링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팀의 라이너 체급은 훨씬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쉽 부재 이슈를 겪고 있습니다. WE 3.0의 리더는 경력상 미씽이 책임져야 하지만 티쳐마가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미씽의 퍼포먼스가 티쳐마에 어느 정도 의존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커져가는 중..

서머 시즌에는 엘크의 챔프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만 본인의 실력은 계속 정체중이었습니다. 챔프폭이 넓은 것도 아니고 시야도 좁아 잘리기 일쑤. 시즌 종료 이후 엘크의 서드팀 승선은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그만큼 엘크의 평가가 높았고 미씽의 평가가 낮은게 아니었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LPL 전체적인 서폿난과 아직 어린나이를 고려하면 이적 시장에서 충분히 상위권 서포터로 평가받고 있기에 JDG 이적설이 들리고 있습니다.

2022년 징동으로 이적하고 호프가 합류한 이후 봇 듀오가 예상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각성 전 콜드 정도 실력에 불과한 애매한 서포터라는 혹독한 평가도 있었는데, 코칭의 신 옴므를 만나 말 그대로 날아오르는 중입니다. 그랩 챔과 세트 또는 알리스타 정도를 제외하고 애매하다는 평가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유틸리티 챔프도 적절하게 잘 다루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도 웨이보와의 5전제 5세트에서 장인픽 쓰레쉬로 MVP를 수상하며 웨이보의 온을 참교육했습니다. 주오, 온, 항 등이 다 성장이 꼬이는 와중에 00년대생 서폿대전의 예상 못한 승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머 시즌 유틸폿이 대세가 되고 쓰레쉬가 완전히 사장되면서 미씽의 존재감이 비교적 옅어졌지만 그래도 후방에서 든든하게 팀을 조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좋은 스킬샷과 이니시 판단으로 LPL에서 메이코 다음으로 나미를 잘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미씽을 꼽을 정도 정규 시즌 종료 이후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지만 밍의 챔프폭 문제와 RNG의 플레이오프 광탈로 인해 서머시즌 사실상의 중체폿으로 미씽이 꼽히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나미, 룰루를 자유롭게 다루면서 TES전 리버스 스윕과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결승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당당히 중체폿에 등극했습니다.

월즈에서도 쓰레쉬와 렐을 픽하며 2연승을 기록. 좋은 폼을 유지 중이었습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좀 아쉬운 편이지만 징동 특유의 진득한 한타와 369-카나비의 캐리력, 그리고 미씽 본인의 한타에서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만회하는 중. 8강까지는 약점이 그렇게 많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결국 4강에서는 구마유시와 케리아에게 압살당했습니다. 특히 4세트는 케리아의 슈퍼 플레이에 그대로 당해 퍼블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바텀이 듀오킬을 당하면서 징동의 바텀이 회생불가 수준으로 망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인전이 케리아와의 서폿 차이라며 평가절하하기도 하지만, 미씽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케리아에 살짝 모자랄 수 있어도 그랩폿 장인 시절부터 메카닉 문제는 지적받은 적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이번 시즌 룰루와 나미로 유체폿 트림비를 압살하는 등 어마어마한 기량을 보여줬기에 롤드컵 내내 나사가 반쯤 나간 호프가 어그로를 더 많이 끌어모으고 있었습니다.

2023 시즌에는 호프가 나가고 S급 원딜러이자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룰러가 팀의 원딜로 영입되면서 미씽 입장에선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리그가 개막하자 여전히 어마무시한 활약을 보여주는 룰러를 잘 보좌하면서 팀이 스프링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으며, 세컨드 팀 서포터에 뽑혔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과정에서 BLG의 온에게 약간 밀리는 모습은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차이 나진 않았습니다.

커리어 처음으로 참가하는 MSI에서도 우승하면서 커리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미씽은 팀의 유일한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팀의 나머지 선수들이 MSI내에서 적수가 보이지 않는 압도적인 폼을 과시한데 비해 미씽 본인은 T1의 케리아나 BLG의 온 등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어떻게 보면 LPL 최초 18 시즌 롤드컵을 우승했던 IG의 바오란을 보는 거 같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물론 미씽이 밀리기는 했어도 라인전 자체는 굉장히 잘 수행한 데다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 엎을 정도로 밀리진 않았기 때문에 버스 우승까지는 아닙니다. 단지 나머지 징동 선수들이 괴물 같은 기량을 보여준 것일 뿐.

 

이상으로 러우원펑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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