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

라이엇 게임즈, 신규 세트 '룬테라 리포지드' 공개…e스포츠도 개선 예정

Talon 2023. 5. 31. 13:30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전략 게임인 '전략적 팀 전투(TFT)'의 신규 세트인 '룬테라 리포지드'를 공개했다. 폭풍이 내리쳐 세계가 재정립 및 융합되었다는 설정의 '룬테라 리포지드'는 오는 6월 1일 PBE 테스트 서버에 공개되며, 6월 14일 지역 라이브 서버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되는 전설이는 포로, 랩터, 캇사이다. 포로는 LoL과 마찬가지로 간식을 주면 반응하며, 칼날부리는 소환사의 협곡 내 요소를 구현하여 재미를 더했다. 캇사이는 TFT 전용으로 제작한 공허 크리쳐다. 미니 챔피언으로는 미니 티모와 미니 악마 티모가 추가된다.

 

'전설'이라는 신규 기능 또한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 로비에서 '전설' 버튼을 통해 진입이 가능하며,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전설을 선택할 수 있다. 15개 이상의 전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전설마다 주어지는 증강에 영향을 준다. '전설' 추가의 가장 큰 강점은 증강이 주어지는 스테이지는 안정적 증강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전까진 게임을 하면서 주어지는 증강이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발생했지만, '전설'을 선택함으로써 이러한 변수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챔피언 자세히 보기 인터페이스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유용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는 화면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한다. 아이템 역할 태그 또한 추가해 신규 및 기존 플레이어들이 세트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이템 역할 태그는 최적의 아이템을 알려주는 역할보다는 각 챔피언에 맞는 아이템 종류를 파악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증강의 숫자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일부 인기 있는 증강은 유지되며, 리롤이 1회 제공된다.

e스포츠 관련 정보도 공개되었다. e스포츠 대회를 확장하고 챔피언십 대회를 개선할 예정이며, 총 512명이 참가 가능한 오픈 브래킷 대회도 개최된다. 오픈 브래킷 대회는 세트 9 랭크 순위에 따라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래는 TFT 신규 세트 '룬테라 리포지드' 개발진과 진행한 질의응답이다.

LoL의 월드 챔피언십이나 TFT e스포츠의 대회 우승자와 관련된 전설이나 장식요소가 등장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공유할 수 있는 게 없다.

 

격투 게임 같은 오픈 브래킷 형식의 대회로 진행된다고 했는데, 격투게임 대회처럼 더블 앨리미네이션 방식이라면 경기 시간이 너무너무 길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형식 같은 경우엔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우리가 격투기 게임처럼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차용한다기보단 누구나 경쟁에 차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서 오픈 브래킷이라고 표현했다.

 

첫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정기적으로 계속 이어지는지 궁금하다. 또 상금이 크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상금풀이 정해졌나
정기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 다만 라이엇에서도 실험적으로 해보는 것이라 피드백을 듣고 반영하고자 한다. 상금풀은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세트에 따라 게임이 크게 달라진다. 세트10이 아닌 세트9 랭크 순위에 따라 우선권을 주는 이유는
대부분 e스포츠와 달리 TFT 대회는 초반에 진행된다. 세트9 때 랭킹을 기반으로 참가권 및 시딩을 할 예정이다 

 

세트 10의 기본적인 개발 테마는 준비된 상태인가? e스포츠에 더 적합한 테마가 있다고 생각하나
두 가지를 같이 준비하고 있다

 

오픈 브래킷 대회에 지역별 참가 인원 정원이 정해졌나
지역별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선착순이 될 것이다.

 

1회지만 증강 확정 선택 가능과 증강체별 1회 리롤 가능이 인상적이다. 전략적 팀 전투가 제공하는 게임성이 '행운'과 '랜덤' 요소도 있는데 앞으로 점차 운에 의존하는 요소를 줄여나갈 의도인지
운적인 요소를 없애려는 건 아니다. 전설을 추가하면서 플레이어가 주도권을 가지고 약간의 운을 덜어내는 정도다. TFT의 핵심에는 많은 변동성이 있고, TFT는 그 변동성을 바탕으로 전략을 짜는 게임이다. 리포지드에선 전설을 사용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원하시면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전설'에서 레벨 업 등 강화나 성장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 있는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어볼 예정이다.

 

여러 기능이 추가된 것은 좋으나 룰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어 신규 유저가 적응하기 어렵다
싱글 플레이어가 리포지드에 적응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다. 일단 자세히 보기 창도 있고 툴팁도 개선되었다. 접속하면 바로 소개 부분이 뜨기 때문에 그렇게 신규 플레이어가 게임을 배울 수 있으며, 전설 추가로 신규 플레이어가 변수를 일부 통제하면서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TFT 신규 시즌에서 개발진들이 가장 중점으로 생각한 게임성은 무엇인가
컨텐츠 중점으로 보면 지역이나 LoL IP를 강조했지만, LoL 자체에서 익숙했던 요소를 많이 볼 수 있게끔 중점을 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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