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시즌 첫 승리 한화생명 ‘클리드’ 김태민 “이제 우리 본 모습 보일 차례”

Talon 2023. 6. 15. 13:20

1주차의 아쉬운 연패를 딛고 2주차 첫 경기에 DRX에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클리드’ 김태민이 첫 승리의 기쁨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1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 소감으로 “지난 주에 첫 승리를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경기는 지난주에 했던 실수를 잘 보완해서 깔끔한 승리를 얻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김태민은 2주차의 준비로 “1주차의 경우 코칭스태프 분들이 저희 팀이 유리할 타이밍을 알려주셨지만 그때까지 제대로 버티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 과정에서 실수도 많이 나와 이런 부분을 고치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DRX 전을 준비하며 염두에 분 부분을 묻는 질문에 “경기 전에 DRX와 DK의 경기 비디오를 보니 상대가 중앙 지역에 집결해 포지션 경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신경 썼다.”라고 답한 뒤 1세트의 경우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경기 흐름으로 가면서 대응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2세트의 경우 “저희가 미드-정글 쪽 주도권이 있다 보니 오브젝트 상황도 쉬웠고, 상대 정글 유도나 싸움 주도권도 있는 만큼 좋은 상황이 만들어지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으며 승부의 분수령이 된 두 번째 전령 싸움에 대해서는 “강타를 다 업그레이드한 상태서 조금 유리하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고, 상대방이 들어오더라도 노틸러스와 아리가 받아 칠 준비가 되어 있어 상황이 좋게 흘러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가 간절했던 만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1주차부터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컸다.”라는 김태민은 토요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대결할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대해서도 “작은 디테일을 한 조각 한 조각 뭉쳐 큰 그림을 그리는 스타일이라 생각하며 기세를 타며 강해지는 타이밍이 오지 않도록 초반부터 많이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태민은 “항상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1주차 연패로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했다. 앞으로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걱정하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한 뒤 “팬 여러분들도 감기나 독감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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