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T1이 kt 롤스터에게 1세트 승리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밴 페이즈에서 운영과 로밍에 강한 양 팀 서포터를 의식한 듯 서포터 밴이 쏟아졌다. 두 팀은 알리스타, 라칸, 노틸러스, 렐,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쓰레쉬, 아무무를 밴하며 서포터를 집중 견제했다. KT는 마지막 픽으로 신지드를 선택함으로써 크산테-세주아니-제라스-카이사-신지드로 조합을 꾸렸고, T1은 아트록스-마오카이-아지르-제리-룰루를 가져갔다.
3분경 T1은 '오너' 마오카이-'페이커' 아지르의 협공을 '비디디' 제라스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탑에서도 '제우스' 아트록스가 '기인' 크산테의 딜 교환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멸 사용을 강요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KT 역시 첫 드래곤 획득 후 9분경 '구마유시' 제리를 처치해 반격에 나섰다.
두 팀은 16분경 두 번째 협곡의 전령을 두고 격돌했고, T1이 협곡의 전령을 뺏겼지만 순간 포커스를 '기인' 크산테에서 '비디디' 제라스로 바꾸며 킬을 추가했다. 이어 18분에는 화학 공학의 드래곤과 세주아니-신지드 킬과 미드 1차 포탑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KT는 바텀에서 아트록스와 아지르를 잘라내는 플레이로 격차를 어느 정도 좁히는 데 성공했다.
KT는 T1이 드래곤으로 향한 타이밍을 노려 바론 버스트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바론 버프 확보 후 3킬을 내주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26분에 제라스-세주아니를 처치한 T1은 그대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4천 이상 벌려 승기를 굳히는 단계에 돌입했다. 30분에 펼쳐진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T1은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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