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준우승의 아이콘 홍진호, 더 지니어스 우승으로 화제

Talon 2013. 7. 13. 12:52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서 프로게이머 본능 발휘해 우승 차지


게임을 통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홍진호.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한 이는 홍진호였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결승전에서 홍진호는 아나운서 김경란과 만나 총 세번의 대결을 치뤘고 1라운드 인디언 포커 게임과 2라운드 '2R 결합' 경기에서 승리했다.

'더 지니어스'는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출연자들의 심리전이 치열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구라를 비롯해 가수 이상민, 아나운서 김경란, 박은지, 정치로 이름을 알린 이준석, 당구여신 차유람, 프로게이머 홍진호, 만화가 김풍 등 다양한 직업군의 출연진들이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여왔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홍진호는 인디언 포커에서 1승을 선취한 뒤'2R 결합' 에서 김경란의 심리를 완벽히 파악하는 등 프로게이머 본능을 살려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게이머 시절 항상 준우승에 머물러 '만년 2인자' 로 각인된 홍진호는 "사실 게이머 할 때 정말 우승을 고대했는데 한 번도 못하다가 늦게나마 숙원을 풀 수 있어 감사하고 스스로한테 자랑스럽다. 준우승을 기대했던 많은 콩까들은 아쉽겠지만 이번만은 내 우승을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진호의 우승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홍진호가 우승을 하다니 놀랍다! 프로게이머 시절 만년 2위의 설움을 씻은 것 같아 보기 좋다', '홍진호가 우승했으니 더 지니어스는 이벤트대회였나' 등 신기해 하면서도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고, 아쉽게 우승을 빼앗긴 김경란도 "홍진호씨의 우승을 만들어 준 최초의 준우승자라서 영광"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더지니어스에 이어 홍진호를 계속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승 다음날인 13일 현재 홍진호는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초복을 맞이해 여름날 보양식인 삼계탕이 차지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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