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가운데 전 프로게이머인 '마타' 조세형도 강연을 통해 신인 선수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기존 선수들만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의 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선수 50여명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평소보다 많은 인원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은 LCK 1군 선수들이 경기하는 꿈의 무대인 LCK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시간으로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 소속 강병호 코치가 강연을 통해 트라이아웃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코치와 스카우터의 시각으로 본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어떻게 자신을 어필하고,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지에 대한 모습을 본다고 이야기하는 등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본 행사에 앞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다음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인 '마타' 조세형이 프로게이머 지망생을 향해 강연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조세형의 이야기와 함께 질문 답변으로 진행된 강연이 끝난 후 만난 자리에서 조세형은 "나도 아마추어 시절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했고, 그 시절에 느꼈던 부분을 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강연을 수락했다. 막상 전날이 되니 긴장이 되어 잠도 못잤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세형은 이번 강연을 통해 "프로가 되는 방법은 단순하다. 연습을 열심히 해 실력을 갈고 닦아 인정받고, 연습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성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지 못하면 느끼기 힘든 부분이라 내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강연이 끝나고서도 떨리는 마음이 계속된다고도 후기를 전했다.
후배 프로게이머 지망생과의 이야기 자리에서 조세형은 코치 복귀 의사도 전했다. 조세형은 코치 복귀에 관해 "게임 내용에 관해 선수만큼 자신있게 피드백 할 수 있다. '제파' 이재민 코치처럼 선수 출신이지만 코치가 되어서도 선수 시절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코치가 되어보고 싶었다"며 이야기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트라이웃은 첫날 오전 행사에 이어 오후부터 실제 스크림과 솔로랭크를 진행하며, LCK 10개 게임단 관계자가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고 개별 면담을 통해 옥석을 가릴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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