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e스포츠 팀 BDS

Talon 2023. 9. 26. 12:20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팀 BDS입니다~!

 

스위스의 프로게임단. 본사 위치는 제네바에 있다.

프랑스 리그 LFL에 참가하다가 2021년 6월 29일, Schalke 04의 LEC 시드권을 2650만 유로에 구입해 2022 스프링부터 LEC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LEC 1회 우승 기록은 승계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샬케가 LEC 1회 우승을 이어가는지도 애매한 상태였고, 샬케는 팀을 해체한 것이 아니라 시드권을 매각한 뒤 2부 리그에서 팀 운영을 지속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샬케의 길리어스, 뉴클리어인트, 리미트와 바이탈리티의 콤프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LEC 시청자들의 반응은... 도저히 신생팀 로스터로는 보이지 않는, 21 샬케와 비견되는 폐급 로스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리밋과 호흡을 맞춰본 바이탈리티의 크라운샷을 2팀에 영입한다는 루머가 뜨면서 원딜 쪽은 한숨 덜었습니다.

스프링 개막전에서 아담이 원더 담당일진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음에도, 엑스매티가 업셋 상대로 2020년까지의 그 기량을 도로 보여주면서 아담-업셋 라이벌전에서 결국 패배하였습니다.

하지만 2번째 경기인 엑셀전, 아담이 호기롭게 이렐리아 뽑아 핀의 오른에 두들겨 맞고... 바텀과 정글도 진과 짜오로 스노우볼링은 커녕 잠그지도 못하는 저질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넬슨이 합류한 엑셀이 캡스 머리 길던 시절 G2가 빙의한 간디메타로 오른-코르키-징크스-룰루의 한타형 조합으로 거의 모든 한타를 패배, BDS가 뜻깊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2일차 유일한 사람이자 에이스는 뉴클리어인트. 신드라로 전년도 베테오가 빙의한 신기의 적군 와해 광역스턴과 선빵누킹을 번갈아 보여주며 모든 교전을 하드캐리하였습니다. 3일차는 더블 에이스 중 하나였던 뉴클리어인트가 자신의 상위호환이던 베테오에게 밀리면서, 히릿의 4데스 제이스 쓰로잉을 받아먹지 못하고 패배하였습니다.

 

2주 1일차는 초장거리 지원형 원딜러 진으로 한타 앞돌격을 해서 사형선고 얻어맞은 뒤 상대 선수 3명으로 만들어진 삼각형의 중심에 위치하는... 기적의 포지셔닝을 보유한 엑스매티의 예능과 함께 패배하였습니다. 5일차 로그전, 모두의 예상대로 엑스매티가 콤프에게 라인전부터 탈탈 털렸고 그대로 게임이 터져 패배하였습니다.

 

3주 1일차 대망의 아스트랄리스전, 생각 없이 라인 밀다 킬따이는 모 영국남자의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싱크로프의 하드캐리로 압승하였습니다. 다음날 SK전, 싱크로프가 잔자라에 이어 또다른 노장 길리어스를 박살내고 팀에 귀중한 2연승을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4주차 엑스매티가 역캐리를 하기 전에 먼저 역캐리를 하는 아담의 놀라운 트롤링에 힘입어 2패를 적립하고 SK 위의 단독 8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였습니다. 팬들 대부분은 당장의 경기력도 별로인데 포텐이 보이지 않는 원딜 샌드다운을 요구하고 있으며, 탑과 서폿도 충분히 팀합이나 분위기에 따라 스위칭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2라운드 시작하기 무섭게 4연패 총 6연패를 달리며 크라운샷을 콜업하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7주차에서 약체팀 아스트랄리스를 잡으면서 6연패를 끊어냈습니다. 그 아스트랄리스전을 제외하면 4주차부터 8주차까지 전패, 즉 1승 10패에 걸맞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9위를 기록하며 보기 좋게 멸망해 버렸습니다. 이제 해결책은 서머 시즌 시작 전 엑스매티를 방출시키고 2군의 크라운샷을 콜업시키거나, 아니면 엑스매티보다 더 뛰어난 원딜러를 영입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루머로 뜨는 콜업 썰은 어그레시보, 에르도트의 콜업과 엑스매티, 크라운샷의 잔류. 그랩즈의 6월자 유튜브 영상에 의하면 역시 아담의 샌드다운은 워크에씩 문제인듯. 그나마 크라운샷이 2022 LFL 서머시즌 개막 초 급격한 부진을 보이면서 나름대로 그랩즈의 선견지명이었나 하는 행복회로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서머 시즌 개막 1주차 슈퍼위크, 불란서 깐부 미스핏츠와 사이좋게 3연패로 폭망 했습니다. 결국 분석가 보강, 2군과의 스왑이 무색하게 뉴클리어인트를 제외한 기존 멤버들의 폼이 답도 없습니다.

 

그런데 2주차 첫 경기에서 G2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3주차에도 무난하게 체급으로 2연패를 찍으며 2주차 경기력은 신기루가 되어버렸습니다.

 

휴식기 후 4주 1일차에도 전혀 변한 것 없이 3:5로 MAD와 싸워 당연하게도 완패하였습니다. 5주 1일차 SK전에 라인전도 못하는데 갱을 보고도 다 당해주는 경이로운 엑스매티의 기량과 제낙스 상대로도 세주 잡고 나르에 솔킬을 따이고 1인 역캐리를 허용할 정도로 털린 어그레시보에 힘입어 기어이 SK전 더블을 당했습니다...

1승 10패 7연패라는 뭐같은 성적 와중에 2부 서포터인 드리머 에이스가 건강 문제로 자진 벤치행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7주 2일차에 웬일로 사람이 된 싱크로프 덕에 발이 풀린 뉴클리어인트가 희대의 아리 하드캐리를 하면서 엑셀을 잡고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진작에 꼴찌를 확정한 상황이나, 2팀인 LFL의 BDS 아카데미가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 1패 1위팀 LDLC를 5전제에서 박살 내면서 이 팀은 1팀 버리고 2팀에 몰빵한 운영이냐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슈퍼위크 1일차에 엑스매티의 무난한 쓰로잉으로 패배했지만, 다음날 로그가 엑스매티에게 시비르 던져주고 스웨인에 꼬라박는 뭔가 LPL에서 중위권 무뇌팀들이 보여줄 법한 플레이를 저지른 끝에 엑스매티의 시비르가 왕귀하며 3승째를 챙겼습니다! 결국 마지막 날까지 뉴클리어인트의 르블랑이 분전했지만, 시비르 주고 싱크로프가 바텀 다이브를 말아먹은 업보로 대각선의 법칙을 위반하는 손해를 보았고 현재 올프로 퍼스트 원딜러가 유력한 언포기븐에게 시비르 엔딩을 당했습니다. 사실상 살아난 에이스 뉴클리어인트의 눈물겨운 2주치 쇼케이스 말고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시즌 마무리였습니다. 심지어 고춧가루도 세 번밖에 뿌리지 못했지만, 그 고춧가루를 얻어맞은 G2, 로그, 엑셀은 각각 그날 폼이 저점이고 부담감으로 인한 발픽밴이나 뇌절이 터졌을 뿐 1, 3, 6위로 전부 플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무슨 캐스팅 보트 같은 역할 수행의 의의도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022 시즌 종료 후 아담과 셰오를 2군에서 콜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고작 서포터로 바이탈리티에서 라브로브를 데려온다는 루머만 뜨면서 도대체 프런트는 뭐하는 거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간 기준 11월 10일 그랩즈와 더프만이 팀을 떠났습니다.

신인들의 멘탈을 잡아줄 중량감 있는 원딜러 혹은 함께 들이박을 수 있는 패기의 영건을 원했건만, 크라우니의 콜업 루머가 뜨면서 팬들은 또 어이를 잃었습니다. 사실 라인업 자체가 노쇠화된 원딜과 프로의 마인드를 갖추지 못한 탑솔러 때문에 도저히 기대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작년만큼 사전 예상부터 잘해야 9위 소리 들을 정도로 완전 잠재력도 없는 막장은 아니긴 합니다.

윈터 시즌 개막 슈퍼위크 1승 2패, 예상보다는 경기력이 좀 괜찮고 전패를 면했습니다. 다만 이는 오직 크라우니 효과이며 이 크라우니 효과조차 얼마나 갈지는 지켜보아야 합니다. 근데 웬일인걸 프나틱상대로 전라인이 반반이상을 가거나 아예 라인전을 터뜨려놓는 것도 모자라 운영 한타 그 모든걸 프나틱보다 더 뛰어나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프나틱을 이겼습니다. 다음날은 최약체 아스트랄리스를 만났고 크라우니의 라인전 문제가 터지면서 아스트랄리스의 코베 정훈에 크게 밀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인전 기량은 선두 경쟁을 하기 아쉽긴 하지만 팀의 선봉장 셰오가 라이벌 야이크와 함께 훌륭하게 LEC에 적응해 버렸고, 뉵과 라브로브 그리고 아담 모두 교전에 일가견이 있다 보니 한 라인이라도 약점이 있는 팀을 만나면 상당히 강한 도깨비 같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음 날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2주차를 전승, 4승 2패 라인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3주차에 예상대로(?) G2와 바이탈리티 상대로 패배했지만 헤레틱스 상대로는 원딜이 한타 중간에 제리 벽넘기로 이탈하는 등의 웃음후보급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조합의 힘으로 승리, 5승 4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딜런 팔코의 밴픽 실험실과 이를 한 발 앞서간 라브로브의 알리스타 꼴픽, 뉴 아담의 가렌 픽 및 라인전 승리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 끝에 에이스 셰오의 캐리를 빙자한 딜런의 선물로 세트를 하나 따내고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상대는 무려 개막 전만 해도 함께 꼴찌 다툼을 할 줄 알았던 아스트랄리스. 그리고 아스트랄리스에게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윈터의 활약이 메타빨 시즌 초기빨 플루크의 성격이 상당하다는 신중론도 존재했고, 실제로 SK에게 패하며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메타가 라브로브에게 덜 적대적으로 변하자 크라우니가 윈터 초반보다 폼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전패팀 프나틱을 가볍게 꺾은 뒤, 아스트랄리스와의 페이즈 2 패자전 리매치에서는 4용과 마법공학 영혼을 퍼주고도 바론으로 돌려주는 아스트랄리스의 대퍼에 힘입어 기적의 역전승, 무려 4연승을 거뒀다. 잘나가던 시절 로그의 열화카피처럼 뭔가 좀 지모가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지만, 준수한 라인전과 무서운 전투력으로 억지로 승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3주차에서는 2번째 경기에서 G2가 프나틱에게 덜미를 잡히고 본인들은 코이를 완파하면서 6승 고지에 도달, 정규시즌 페이즈 1에서는 최소 공동 1위가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윈터 때 성적도 그렇고, 아직까지는 BO3 이상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드는지라 페이즈 2에서도 잘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페이즈 2의 첫 경기는 정규시즌 막판 최악의 폼을 보이던 SK를 상대로 엑사킥이 고통받다 무너지는 사이 무쌍을 찍는 크라우니(…)라는 믿을 수 없는 개꿀잼몰카와 함께 가볍게 1주차의 복수를 하고 승자전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코이를 2대 0으로 잡아내면서 LEC 참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이탈리티를 상대로는 다전제 역량이 더 성장하여 아담-업셋 더비라는 포장이 싱거울 만큼 3세트 내내 전라인 차이를 내며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는 G2와 바이탈리티를 격파하고 올라온 매드 라이언즈와 붙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정규시즌 1위다운 경기력으로 1,2세트를 승리하 LEC 5번째 우승팀으로 등극할 뻔했으나 3세트에서 카르지의 징크스에게 펜타킬을 당한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4, 5세트를 그대로 패하며 리버스 스윕을 허용, 결국 스프링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MSI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서머 시즌 1주차 1승 2패로 애매한 시작입니다. 2주차에서도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3주차에서 바이탈리티와 매드를 제압하고 2승을 챙기면서 그룹 스테이지 안착에는 성공했습니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헤레틱스헤레틱스 상대로 2:1 승리에 성공하며 시즌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G2에게 치이고 패자조로 떨어진 뒤 다시 만난 헤레틱스에게 복수당하며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시즌 파이널 1라운드 승자조에서 G2 Esports를 상대로 3:1로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 패자조에서는 SK gaming를 3:0으로 이기면서 최소 WQS진출권을 확보하고 한국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후 2라운드 패자조에서 Fnatic에 3:2로 패배하여 WQS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WQS에서 LCS의 Golden Guardians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10월 9일로, 플레이인을 단 하루 앞둔 날로 승리해도 녹록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패배 시, 그날로 귀국길에 올라야하는 단두대 매치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팀 BDS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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