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LoL, 40분 만에 사우디 완파…4강 진출(종합)

Talon 2023. 9. 27. 17:00

대한민국 LoL 대표팀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27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제19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4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 8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 공세를 빠른 합류를 바탕으로 맞받아친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탑 라인에서 더블 킬을 올리며 탑 주도권을 잡은 서진혁의 릴리아는 미드-바텀도 지원하며 승기를 굳혔고,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알리스타가 만든 슈퍼플레이로 대량의 킬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바론을 적에게 스틸당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미 승기는 대한민국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이었기에 사소한 해프닝에 그쳤다. 결국 대한민국 대표팀은 21분 만에 적 넥서스를 철거하고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 대한민국은 잭스-니달리-요네-자야-라칸을, 사우디 아라비아는 일라오이-엘리스-트리스타나-제리-렐을 픽했다. 4분경 바텀에서 3:3 교전이 발생했고, 서진혁의 니달리는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룰러' 박재혁의 자야와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각자 바텀-탑에서 솔로킬을 당하는 사고가 났지만, 이미 벌려놓은 글로벌 골드 격차가 커서 경기의 향방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니달리는 12분 만에 9킬 노데스 3어시스트의 괴물로 성장해 협곡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챔피언들은 만나는 적 챔피언들을 손쉽게 정리하며 15분경 골드 격차를 만 7천까지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16분에 미드를 통해 적진에 진입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적의 방아선을 순조롭게 뚫어내고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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