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오피셜] VCT 퍼시픽에 악마강림...'예이' 제이콥 휘태커 블리드 e스포츠行

Talon 2023. 9. 30. 16:40

2024 시즌부터 VCT 퍼시픽에서 활동할 승격팀 블리드 e스포츠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바로 발로란트의 악마였다.

블리드 e스포츠(이하 블리드)는 30일 오전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예이' 제이콥 휘태커가 팀의 다섯 번째 선수로 영입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1998년 생으로 '엘 디아블로(스페인어로 악마를 뜻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휘태커는 2015년부터 카운터 스트라이커: 글로벌 오펜시브를 통해 e스포츠 선수 활동을 시작해 이름을 알렸으며 2020년에 발로란트로 무대를 옮겼다. 앤드박스를 비롯해 팀 엔비와 그 후신인 옵틱 게이밍 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휘태커는 팀이 VCT 2022 마스터즈 레이캬비크 우승, 마스터즈 코펜하겐 3위,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2 준우승 등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옵틱 게이밍의 발로란트 프랜차이즈 탈락 후 클라우드 9에 합류했으나 첫 글로벌 이벤트인 록인 2023 직후 팀을 떠난 휘태커는 스트리머 디스가이즈드 토스트가 만든 챌린저스 팀 디스가이즈드에 합류했으나 2024년 챌린저스 진출권이 달린 대회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휘태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후 주 무대였던 아메리카스를 비롯해 EMEA, 차이나, 그리고 퍼시픽 등 VCT 최상위 국제 리그에 속한 팀들로부터 영입 대상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루머를 양산했으나 결국 내년에 활동을 시작할 무대로 퍼시픽이 결정되며 DRX, 페이퍼 렉스, T1 등과 경쟁을 펼치개 됐다.

 

휘태커가 새로운 팀으로 선택한 블리드는 2021년부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발로란트 팀을 운영했으며 VCT 2023: 어센션 퍼시픽서 일본의 스카즈를 누르고 우승, 2년 동안 VCT 퍼시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팀의 주력 선수 '쥬시' 타일러 아에리아와 '네프' 마커스 탄이 군 문제 등으로 팀을 떠나며 '에고이스트' 제이비어 추아를 먼저 영입했으며, 마지막 다섯 번째 선수로 휘태커를 영입하게 됐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한 블리드는 "악마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고, 그 악마는 '엘 디아블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블리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 '예이'"라는 글로 휘태커의 팀 합류를 환영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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