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TEN] 발로란트 한국 팀 맞대결서 DRX가 T1 제압

Talon 2023. 10. 8. 21:10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마주친 한국 팀 간의 경기에서 DRX가 T1을 제압했다.

8일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된 TEN 23 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일차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DRX가 T1에 13:9로 승리했다.

 

VCT 오프 시즌 공식 이벤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VCT 퍼시픽 소속의 DRX와 T1, VCT 아메리카스 소속의 클라우드9(이하 C9), 2024 시즌에 새롭게 출범하는 VCT 차이나의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 등 네 팀이 참가했다. 1일차는 참가 네 팀이 모두 한 번씩 단일 세트로 대결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으며 2일차는 전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겨 플레이오프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스플릿 맵에서 단일 세트 대결로 진행된 1차전, 피스톨 라운드서 난전을 승리한 수비 진영의 T1이 첫 득점을 가져간 뒤 후속 라운드에서도 총기 우위와 안정적인 압박 플레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DRX는 3라운드에 스카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우위를 가져가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T1이 4라운드와 5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6라운드는 교전, 7라운드는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DRX가 추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앞두고 8라운드에 무결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흐름이 끊겼으며 T1은 9라운드에도 제트와 레이즈의 압박으로 연속 무결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10라운드에 T1 레이즈의 궁극기 대미장식이 실패하자 DRX가 반격에 나서 절약왕으로 한 포인트를 만회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 T1이 집중력을 발휘해 DRX의 노림수를 차단했다.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DRX의 오멘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B포인트에 진입 스파이크를 설치한 뒤 리테이크를 위해 들어오는 T1 병력들을 정리하며, 전반전은 T1이 7:5로 앞선 상황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후반 피스톨 라운드서 DRX의 레이즈가 트리플 킬을 먼저 기록한 뒤 T1이 빠르게 추격해오자 제트의 더블 킬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으며, 후속 라운드서 난전 상황을 제압한 DRX가 상대 스파이크 설치 뒤 마지막 병력을 포위해 쓰러뜨리고 스파이크를 해체했다. 15번째 라운드에 깊게 진입했던 T1 병력이 잡힌 뒤 DRX가 추격전 끝 스카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16라운드에도 스카이가 자신을 포위한 상대 병력을 트리플 킬로 쓰러뜨리며 위기를 넘겼다.

 

T1도 제트 대결서 오퍼레이터로 승리한 뒤 스카이까지 잡아내며 한 포인트를 따라갔으나 18라운드에 상대 오멘 위치를 놓치며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했다. 19라운드의 심리전까지 승리한 DRX가 20라운드에 먼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21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22라운드에 바이퍼가 상대 흐름을 끊으며 트리플 킬로 13째 포인트를 획득, EDG가 기다리는 2라운드로 진출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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