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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미소 가득 ‘데프트’의 약속 "롤드컵 결승 가서 뉴진스 만날래요"

Talon 2023. 10. 4. 15:20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데프트’ 김혁규가 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올해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4일 서울시 종로구의 롤파크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3 롤드컵) 주제곡 ‘GODS’의 뮤직비디오 상영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회의 주제곡을 담은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영상의 주인공인 ‘데프트’ 김혁규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환호 속 등장한 김혁규는 "경기 이외에 롤파크에 온 것이 처음이며, 엠비션 선수를 주역으로 했던 라이즈 영상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영 전 아직 영상을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김혁규는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 "이전에 함께했던 선수들을 이겼던 만큼 그 장면들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어떤 장면이 나왔으면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작년에 많이 울었던 것 같은데 운 장면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롤드컵에서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해 "확실한건 작년보다는 높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환호를 받았으며, 팬분들에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팀에 있었는데 우리 팀이어서 든든했던 선수로 정도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롤드컵에서 바텀 메타를 묻는 질문에는 "최근에 패치 방향 자체가 숟가락 메타로 돌아가는 것 같 같은 저희 팀 정글러가 김건부 선수여서 기분이 좋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었으며 롤드컵 대회에서 케이틀린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밴만 안되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작년 시즌 처음 시작할 때 "아직 단 한번도 만족할 만한 게임을 한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우승하거나 올해 시즌에는 만족했는지에 대해 "우승을 했지만 여전히 그런 게임을 해보지 못한 것 같으며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그런 게임을 해본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작년 결승전 5세트에 바드를 먼저 권했을 때의 심정에 대해서는 "자신 있는 분야에서는 내향적이지 않기에 게임에서는 그런 이야기도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한편 뮤직비디오 상영 후 감상을 묻는 질문에 김혁규는 "작년에 우승하기 전까지는 저만 아는 과정들이 결과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생각이 많았는데 저를 힘들게 했던 과정들이 결국 저를 많은 분들 앞에서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을 부른 뉴진스에 보내는 메시지 요청은 "팬이다. 너무 멋있고 일찍부터 우리나라를 빛내고 계시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뉴진스가 결승전에 오실 수 있으니 결승까지 힘내셔 집중해 보겠다."라는 정리에도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올해의 목표에 대해 "올해는 작년에는 저만을 위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지만 올해는 ‘쇼메이커’ 허수 선수와 ‘캐니언’ 김건부 선수 등 팀원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이를 위해 최대한 잘 해보겠다."라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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