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LCK와 중국 LPL의 대결 구도는 SKT T1(현 T1)과 삼성 갤럭시 화이트(현 젠지 e스포츠)가 ‘우지’에 두 번의 좌절을 안겼던 2013 시즌과 2014 시즌을 거치며 LCK가 일방적으로 LPL을 압도하는 모양새였으며 이는 중국 북경에서 열렸던 2017 롤드컵의 결승전이 LCK 팀 간의 대결로 펼쳐지며 정점에 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개최됐던 2018년 대회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LPL 팀 최초로 우승을 달성한 뒤 다음 해에 펀플러스 피닉스(FPX)가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과의 라이벌 싸움은 격화됐으며 2020 시즌에 담원 게이밍(현 DK)이 쑤닝 게이밍(현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되찾아왔으나 2021 시즌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DK가 패하며 LCK 팬들의 속을 제대로 긁었다.
LCK-LPL 라이벌 구도가 관심을 모으기 이전부터 북미 LCS와 유럽 LEC의 대결은 LoL e스포츠의 중요한 라이벌 구도 중 하나였다. 과거 NA LCS NA와 EU LCS로 불리던 시절부터 두 지역은 스타 선수들을 내세우며 자존심 싸움을 이어갔으며 광적인 팬들의 축구에 버금가는 응원전이 더해지며 흥미를 모았으며, 선수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서로를 도발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속 올해는 롤드컵 구조 개편에 따라 신설된 월드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각 지역의 4번 시드였던 골든 가디언즈와 팀 BDS가 플레이-인 합류를 위한 맞대결을 펼치며 몸을 풀었으며 팀 BDS가 두 장의 티켓 중 하나의 주인이 되며 스위스 스테이지까지 올라가 양 지역 대결서 LEC 진영에 힘을 보탰다. LEC는 G2 e스포츠(이하 G2), 프나틱, 매드 라이온스, 그리고 팀 BDS가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으며 LCS는 NRG e스포츠(이하 NRG), 클라우드9, 팀 리퀴드 혼다(이하 팀 리퀴드)가 리그 대표로 경기에 나서 서로의 목을 겨누고 있는 상황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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