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내 과거의 영광은 나의 미래와 무관하다" -페이커 (1996~)

Talon 2023. 10. 23. 14:00

과거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은 이번 대회와 무관하고, 앞으로의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4일차 1경기에서 T1이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승리했다. 첫 경기 북미 팀리퀴드를 상대로 승리한 T1은 다음날 같은 LCK 팀이자 올 시즌 내내 숙적이었든 젠지를 상대로 패하며 1승 1패라 되었고, 이날 C9를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하는 3승에 도전하게 된 것. 이날 페이커는 미드 사일러스로 활약했고, 팀은 노데스 경기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3승을 향해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라틴 아메리카 리그 공식 중계 인터뷰에 응한 '페이커' 이상혁은 작년 롤드컵과 비교했을 때 올해 달라진 접에 관해 "작년 롤드컵에서는 뼈아픈 실수를 겪었다. 그래서 올해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하고, 팀원들도 오랫동안 한 팀으로 지냈기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 T1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DRX에 2대 3으로 패하며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기에, 올해는 계속 침착함을 유지하며 대회를 치르겠다는 이야기다.
 


이번 롤드컵의 캐치프라이즈는 'THE GRIND, THE GLORY'다. 페이커는 "모든 대회에 우승 경력이 있다. 이번 THE GLORY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과거에 많은 성공이 있었고, 이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는 과거의 영광과는 무관하기에 지금부터 있을 경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페이커는 LCK, MSI, 롤드컵, 리프트 라이벌즈는 물론 올해 9월에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을 정도.
 

LLA 팬이 보낸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페이커는 "굉장히 재미있는 거 같다. 매번 긴장감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 좋다"라고 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거 그룹 스테이와는 달라진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는 매번 상대를 예상하기 힘들기에 달라진 방식에 대해 이렇게 답한 것.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인터뷰를 마치며 스페인어로 감사하다는 의미인 "그라시아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승 1패를 기록한 페이커의 T1은 약 3일간의 휴식을 가진 뒤 26일 혹은 27일 8강 진출을 위한 경기에 도전한다. T1은 LNG와 G2, KT, NRG, BLG 등 다섯 팀 중 한 팀과 대결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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