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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삼성전자 허영무, "방식은 크게 상관없다"

Talon 2013. 7. 23. 17:49

"아직까지 즐기고 있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


'올마이티' 허영무(삼성전자)가 23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1일차 4경기에서 이동녕(FXO)을 2:0으로 꺾고 차기 WCS GSL에 진출했다.

다음은 허영무와의 일문일답.

- 시즌3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소감은
▶ 지난 시즌에 높게 올라간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떨어졌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다시 올라왔으니 다행이다. 다음 시즌에는 잘 하겠다.

- 오늘 경기력이 정말 완벽했는데
▶ 특별한 계기는 없었고, 계속 경기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정말 잘 몰랐다. 폭풍을 찍는 지점도 잘 몰랐다. & #160; 개그 캐릭터였는데, 최근에는 다시 좋아진 것 같다. 이제는 다 추억이다(웃음).

- 자신의 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나 스스로 잘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의 날개 막바지 때부터 실력이 크게 늘었고, 지금도 점점 더 늘고 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모선핵이 생겨서 자유의 날개 때에 비해 수비하기가 편해졌다. 하지만 무조건 좋지는 않다. 반반이다.

- 1세트에서 7시 지역에 몰래 수정탑을 건설했는데
▶ 맵을 연습하다 보니까 7시 지역에서 병력을 생산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뽑히지 않더라. 그런데 오상택 코치님께서 옆으로 조금 더 가면 병력이 생산되는 곳이 있다고 가르쳐 주셨다.

- 군단의 심장에서는 프로토스 강자가 없는 것 같다
▶ 프로토스가 정말 쉽게 이길 수 있는데, 역으로 쉽게 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신형이처럼 강력한 포스의 선수는 나오기 힘든 것 같다.

- 시즌3는 곰TV에서 펼쳐지는데
▶ 단판을 하던 3판 2선승제를 하든 상관없다.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방식은 크게 상관없다.

- 목표는
▶ 지난 시즌에 목표를 높게 잡았다가 빨리 떨어졌는데, 시즌3에서 그 목표를 이루고 마지막까지 가도록 하겠다.

- WCS 포인트가 많이 부족한데
▶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이 불리한 것 같다.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별로 없다.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려면 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은 있다.

- 스타1 때부터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 아직까지 즐기고 있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 게임을 하다 보니 재미있고, 대회에서 이겨서 더 재미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1세트에서 살짝 도움을 주신 오상택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웃음).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이영한-박진혁-강민수에게 감사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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