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페이커, 너무 무서워' WBG, 미디어데이서 전한 말은?

Talon 2023. 11. 17. 13:00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한 웨이보 게이밍 선수단이 미디어 앞에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15일(수)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 선수단을 초청,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질문된 '결승전 결과 예상'에서는 크리스프가 3-1로 자신들의 승리를 예고했다.

"T1이 그동안 LPL 팀들을 학살해왔다. 이제는 그 무자비한 학살극이 처벌받을 때가 왔다" 크리스프는 덧붙였다.

이어 양대인 감독에게는 지난 2021년 T1을 지도했을 때의 경험을 물었다. 2021년 당시 페이커와 2023년의 페이커,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내가 T1에서 추구하던 5인의 느낌이 이제 완성된 것 같다. 페이커는 항상 잘했는데, 알면 알수록 무서운 선수다. 케리아 또한 챔피언 폭이 넓어서 주의해야 한다.

 
 

 

2018-19년 LPL에 영예를 가져다 준 더샤이-크리스프, 다시 맞이한 결승에서 그들은 어떤 소감을 느끼고 있을까?

크리스프는 "더샤이와 나, 우리에게 모두 중요한 순간이다. 결승에서 트로피를 꼭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더샤이는 "코치님께서 알려주신 팀으로 활약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팀원들이 많이 성장한 만큼, 그 성장한 대로 당연히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양대인 감독의 지도, 그리고 그 성과를 '우승'으로 답하겠다고 전했다.

 

더샤이는 우승 후 뉴진스의 '슈퍼 샤이' 춤을 춘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약속은 했는데, 이겨야 춤을 출 수 있다. 연습은 아직 안해놨는데, 슬슬 연습해야죠"라며 재미있는 답변을 전했다.

 

한편 더샤이는 뉴진스 멤버 중 하니를 좋아한다고 공언했다. 하니는 좋아하는 롤 챔피언으로 '가렌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한 더샤이의 조언은 무엇이었을까?

 

"가렌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무섭지만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

 

LPL 역사상 최고의 탑 라이너로 꼽히고 있는 더샤이의 조언이었다.

샤오후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결승에 진출한 뒤 한국 팀을 대상으로 한 맞춤 전략을 준비했는지였다. 또한 사상 첫 결승진출에 대한 소감 또한 질문됐다.

 

"결승 진출 후 밴픽, 인게임 플레이 모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해 정말 영광스럽고, 모두들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11월 19일 오후 5시 뉴진스와 HEARTSTEEL의 오프닝 세리머니로 막을 올린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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