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GC] 펜타그램 B조 2위로 승자조 직행…젠지는 패자조서 재도전(종합)

Talon 2023. 11. 22. 12:00

1일차에 이어 2일차도 선두권을 유지한 아즈라 펜타그램(이하 펜타그램)이 이변 없이 승자조에 합류했다. 그러나 젠지는 2일차에도 순위 상승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며 패자조에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21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 BCC홀에서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3(이하 PGC 2023) 그룹 스테이지 B조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팀을 노리고 전 세계에서 모인 3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스테이지와 패자조, 승자조,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2023년 우승 팀을 결정짓는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최초 자기장이 북쪽으로 향한 가운데 하울 e스포츠(이하 하울)이 17 게이밍에 잡히며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자기장이 정수장 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펜타그램이 PMA를 잡고 3킬을 기록했다. 17 게이밍이 초반 4킬 이후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조기 탈락한 뒤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도 레거시에 제거당했으며 펜타그램도 다수의 팀에 묶이며 후반전까지 생존하는 것은 실패했다. 뉴 해피와 포 앵그리 멘(이하 4AM), 루미노시티 게이밍(이하 LG), SYLX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SYLX가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자기장 중앙의 왕관집을 차지한 4AM이 뉴 해피를 일망타진한 뒤 자기장 흐름에 맞춰 들어온 LG까지 제거하고 14킬 치킨으로 24포인트를 획득했다.

 

같은 맵에서 이어진 8경기는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둔 남서쪽 자기장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퍼플 무드 e스포츠(이하 PLM)과 지니어스 e스포츠(이하 GE)가 가장 먼저 제거된 상황서 PMA의 영역을 빼앗기 위해 차량을 몰아 진입한 젠지가 마지막 병력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17 게이밍과 하울의 난타전 끝 두 팀이 모두 제거된 뒤 펜타그램이 레거시를 잡아냈으나 퀘스천 마크에 발목이 잡혔으며 뉴 해피와 젠지, SYLX, 그리고 엔터포스 36(이하 E36)이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가장 병력 수가 적었던 SYLX를 먼저 마무리한 뉴 해피가 언덕 싸움서 젠지에 승리했으나 2명이 마지막까지 생존해 있던 E36이 뉴 해피를 기습, 빠르게 전장을 정리하며 3킬 치킨으로 13포인트를 득점했다.

 

태이고를 무대로 진행된 9경기, 살짝 서쪽으로 치우친 남쪽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다시 한 번 17 게이밍이 1킬만을 기록하며 조기 탈락했으며 펜타그램도 4AM에 잡혀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다. 초반에 교전에 집중했던 뉴 해피가 6킬을 추가하며 전장을 이탈한 뒤 중간 순위 6위까지 제거되어 하위권 팀들의 싸움으로 흘러갔다. 하울과 트위스티드 마인드(이하 TWIS), E36, 젠지 등이 탑 4를 구성한 뒤 하울과 TWIS가 젠지 쪽으로 화력을 집중해 가장 먼저 잡아냈으며 자기장에 도움을 받은 하울이 포인트 대량 득점을 노렸으나 TWIS와 E36 모두 스스로 자기장에 제거되며 이를 막아 결국 4킬 치킨으로 14포인트를 쌓는데 그쳤다.

 

비켄디 맵에서 진행된 10경기는 북쪽 끝으로 자기장이 향했으며 4AM과 레거시에 의해 GE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젠지가 4AM쪽을 포위해보려 했으나 퀘스천마크가 개입하며 젠지가 먼저 제거됐다. 뉴 해피가 이동 중 사고가 발생해 2킬로 제거된 뒤 E36이 PLM에 패배했으며 펜타그램이 PMA쪽 지역으로 침투해 제거에 성공했으나 반격으로 피해가 컸기에 5킬 추가로 경기를 마쳤다. 레거시와 퀘스천 마크, TWIS, 4AM이 탑 4를 구성한 뒤 레거시가 4AM의 마지막 병력을 제거하자마자 퀘스천 마크가 바로 타격을 시작해 킬을 추가했으며 두 팀의 잔여 병력끼리 싸움이 붙으며 레거시가 복수에 성공하자마자 TWIS가 전장을 정리, 4킬 치킨으로 14포인트를 더했다.

 

에란겔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11경기, 갓카 중심의 서쪽 자기장이 놓인 가운데 PLM이 첫 탈락 팀이 됐으며 PMA가 갑작스러운 공세로 퀘스천 마크를 일망타진하며 놀라움을 줬다. 자기장이 밀밭 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자리 잡기를 위한 치열한 난전 속 하울과 17 게이밍이 제거됐으며 다수의 팀이 서로 꼬리를 무는 모양새가 그려지며 FUT과 펜타그램, 젠지, 4AM의 탑 4가 확정됐다. 각각 1명이 남아있던 젠지와 4AM이 정리된 뒤 물자가 부족했던 펜타그램도 잡혀 FUT이 16킬 치킨으로 26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각 팀들의 운명을 가를 12경기는 북쪽 산악 지대 자기장과 함께 시작됐으며 17게이밍과 초반 자리싸움서 패한 PMA가 가장 먼저 제거됐다. FUT가 뉴 해피를, TWIS가 SYXL을 각각 잡아낸 뒤 젠지와 펜타그램이 차례로 잡혔으며 자기장은 세베르니 남동쪽으로 축소되었다. 최상위권과 최하위권 팀들이 전장을 이탈한 상황서 4AM과 E36이 탈락해 순위 변동 변수가 모두 사라졌으며 17 게이밍과 GE, LG. TWIS가 마지막 탑 4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장 진입을 차단당한 LG가 첫 탈락 팀이 된 뒤 건물 안의 TWIS를 GE가 기절시키자 17 게이밍이 와서 킬을 추가했으며 이러한 상황을 모두 정리한 GE가 11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1포인트를 득점했다.

이틀에 걸쳐 총 12경기가 치러진 뒤 뉴 해피와 펜타그램이 94포인트로 동률을 이뤘으나 순위는 뉴해피가 1위 펜타그램이 2위로 결정됐으며 17게이밍, LG, 레거시, FUT, TWIS, 퀘스천 마크 등과 함께 승자조에 합류했다. 젠지는 54포인트로 13위에 올라 패자조에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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