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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 최종 우승 경북 “모두가 새벽까지 전략 준비해 얻은 결과”

Talon 2023. 12. 10. 20:40

1일차에 첫 치킨을 가져갔음에도 4위로 경기를 마친 아쉬움을 뒤로 하고 2일차에 2개의 치킨을 챙기며 최종 우승팀이 된 경상북도(이하 경북) 선수들이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 다짐했다.
 

10일 대전광역시의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리그(이하 KeG 리그)의 결선 대회 2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경북은 이틀에 걸쳐 치러진 8경기에서 합계 3치킨 88포인트로 경기도와 경상남도 등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받아 들었다.

 

경기 종료 후 경북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이설: 1일차를 4등으로 마무리해서 조금 불안했지만 2일차를 잘 준비한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
최준혁: 부족한 부분을 새벽 3시까지 지켜보며 피드백 한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 준비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문건영: 1일차를 마치고 1위와의 점수 차이를 보니 가능성이 보여서 더 열심히 했다.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며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뜻깊다.
김건: 다섯 달 동안 함께 연습을 하고 합을 맞췄는데 여러 고비를 거쳤지만 최종 결선 우승을 해서 기쁘다. 이 대회 외에도 프로 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

 

2일차에 어떤 부분을 보완한 것인가?
최준혁: 그동안 서클과 자기장이 바뀌면 중앙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많이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전 대회 영상을 보니 선수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 있어 그 반대쪽을 공략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경기 진행 중 어떤 시점에 우승을 예감했나?
김건: 저희가 마지막까지 킬 포인트를 거의 먹지 못한 상태였던 반면 경쟁 상대들이 4~10포인트씩을 가져간 것을 보고 불안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때 오더의 좋은 지시로 좋은 위치를 잡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의 MVP를 뽑는다면 누구일까?
이설: 저는 저 자신이라 생각한다. 킬도 제일 많이 했고 좋은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었기 때문이다.
최준혁: 첫날은 이설 선수, 2일차는 저라고 생각한다. 1일차 흔들릴 때 이설 선수가 교전을 잘 잡아줬고, 2일차는 제가 분석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것이 우승으로 이끈 것 같다.
문건영: 이설 선수와 최준혁 선수 둘 다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이설 선수가 킬 캐치를 많이 했고 최준혁 선수는 오더가 훌륭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기회를 만들었다.
김건: 이설 선수가 저희 위기의 순간이 세, 네번 정도 있을 때 팀을 구해줬다.

 

앞으로 이 부분만 보완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김건: 1일차에 0점을 가져간 경기가 두 번 있었는데 이때 중앙으로 집중된 것이 패인이었다. 이 구도를 벗어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문건영: 대회 2주 전까지 저희들까지 갈등이 조금 있었는데 잘 이겨내고 1등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최준혁: PMOC를 거쳐 PMPS서 활약할 계획인데 열심히 해서 1등을 하고 싶다.
김건: 다섯 달 동안 여정을 함께 하면서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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