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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펀드 사기 고백 “이미 해외로 도주”→탁재훈 “난 97% 마이너스.. 90만 원 남아”

Talon 2024. 1. 12. 12:20

2024.01.12.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펀드 사기를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에이핑크 초롱, 나랑 뽀뽀 할겨? 말겨? 적극적인 충청도 여자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86’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초롱은 합기도 3단 유단자이며 특기가 쌍절곤, 메치기, 옆돌기라고. 고향이 충청도 청원군이라는 그는 “사투리 안 쓰는 것 같다. 근데 ‘겨’를 좀 많이 쓴다. 그걸 사투리인지 모르고 쓰다가 사투리인지 서울 와서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나한테 뽀뽀해줘’를 사투리로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할려? 할겨?”라고 답했다. 그는 “이렇게 안 쓰나. 제가 안 산지 오래됐다”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이 “본인이 할 때는 그런 말 안 했냐”라고 묻자, 박초롱은 “뽀뽀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섹시하게 어필을 해도 사람들이 섹시하게 봐주지 않는다”라는 박초롱의 고민을 언급했다. 박초롱은 “제가 제일 연장자이고 그래도 나이가 좀 있고 한데, 섹시한 안무를 춘다거나 파워풀한 안무를 춰도 그래 보이지 않는 거다. 그런 쪽으로 어필이 잘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신규진은 “그렇게 안 섹시하지 않다. 계속 어깨 내리는 거 보니까”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섹시함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박초롱은 오프숄더 의상의 한쪽 어깨를 내리고 “유일하게 드러낸 살”이라며 웃었다.

 

박초롱은 이날 몇 년 전 보미와 펀드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보미가 정보를 알아봐서 솔깃해서 넣었는데 어느 순간 이자가 안 들어왔다. 알고 보니 유령 회사였고 잡으려고도 해봤는데 이미 해외로 도주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초롱은 “저희가 한참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때가 있었다. 보미가 그런 정보를 잘 안다. 그리고 재테크를 잘 한다”라며 “보미가 하고 있다는 펀드가 너무 괜찮은 거다. 저도 들은 거다. 근데 보미가 애초에 ‘언니 이거 내가 억지로 들라고 한 거 아니다’ 했다. 오히려 그런 게 더 그래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 하고 했는데 제대로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 뒤로 한 번도 안 했다. 그때 너무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이제는 어떤 멤버가 권해도 안 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규진이 “반장님이 권유하면?”이라고 묻자, 박초롱은 “더 안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탁재훈은 “더? 나는 사기 당한 적이 없다. 잘하는 거 아닌가. 97% 마이너스인데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거 보면”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90만 원인가 남았더라. 가끔 가다가 잘 때 한 번 딱 보면 잠 잘 온다. 수면제처럼”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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