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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화제의 신인 광동 불 "데프트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Talon 2024. 1. 31. 13:30

자신의 롤 모델인 데프트를 격파한 후 2연승을 내달린 광동 프릭스 불이 LCK에서의 포부를 전했다. 데프트처럼 게임 내외로 모두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다.

지난 27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불'송선규는 LCK 콜업 후 두 경기 모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내가 콜업한 후 2연승을 했지만 자만하지 않겠다. 더 열심히 연습해 앞으로 남은 팀들도 다 이기겠다"라고 전한 것.

 

갑작스레 LCK 콜업을 하게 되었다는 송선규. 그는 "이제 내가 LCK에서 경기를 해야 할 거 같다"는 통보를 듣고 바로 광동 1군에 합류에 경기 준비를 했다. 그 과정에서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자신을 잘 챙겨줬기에 LCK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낼 수 있었다는 송선규는 "LCK는 분위기가 CL과 다르다. 관중들도 많고 경기장도 다르다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 보는 관중도 많아서 역시 이게 LCK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했던 CL과 LCK의 차이점에 관해 "LCK 선수들이 더 단단하고, 움직임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살아있다. 경기를 해보니 이래서 LCK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송선규는 자신 역시 디테일을 살린 세세한 플레이를 더 연습하고, 지금까지의 플레이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송선규의 LCK 데뷔전 상대는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는 송선규의 롤 모델이었다. 송선규는 "바텀 듀오가 베테랑이니까 힘들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형들이 잘 도와줬기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다. 나한테 할 수 있다는 다짐을 계속 했기에 데프트도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첫 대결에 관해 전했다.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내 목표는 데프트 같은 선수가 되는 거였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는데 라인전도 강하다. 무엇보다 게임 외적으로도 정말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모든 면에서 데프트를 닮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에 관해 전했다.

 

자신의 닉네임인 '불'처럼 화끈한 플레이를 펼치며 라인전 부터 힘들다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송선규는 이번주 디플러스 기아 '에이밍' 김하람에 이어 '페이즈' 김수환과 대결해야 한다. 이에 관해 "상위권 원딜과 대결해야 한다. 하지만 연승 흐름도 있고, 연습도 제대로 된다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송선규는 광동 팬들에게 "LCK 무대에서 2연승을 하게 되어 팬들이 기뻐하실 거 같다. 남은 경기도 내 닉네임처럼 불같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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