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퓨즈티 서든어택]퍼스트제너레이션과 자각몽, 여성부 최강팀은?

Talon 2013. 8. 5. 12:25

퍼스트제너레이션-자각몽 피할 수 없는 여성부 자존심 대결!


퍼스트제너레이션(위)와 자각몽(아래)
서든어택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이하 퍼제)과 신흥팀 자각몽이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5일, 두 팀은 곰TV 강남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퓨즈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013 서머 결승전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리그 최초 2연속 우승 타이틀을 노리는 퍼제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자각몽이 우승 저지에 나선다.

◆ 2연속 남녀동반 우승을 노리는 '퍼스트제너레이션'

퍼제에서 주목해야 할 함세진(왼쪽)과 우시은.
신예 팀들의 분전속에 꿋꿋이 결승진출에 성공한 퍼제는 3승0패(맵 전적 6승 2패)를 거두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퍼제는 개막전 피아레이디를 시작으로 원포인트와 윈윈까지 강팀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자신감에 넘치는 상태다. 특히, 우승후보 윈윈과의 4강전 경기에서는 우시은을 중심으로 위기 대처능력까지 선보이며 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시즌 어느 때 보다 험난한 여정을 맞이했던 퍼제의 중심에는 라이플 우시은이 있었다. 총75라운드 33킬 16데스라는 엄청난 기록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이외에 든든한 쌍포 함세진-조민원까지 매 경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승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퍼제의 안정적인 우승을 위해서는 우시은의 활약에 비해 다소 고전중인 라이플러 윤은혜-고수진의 분발이 요구된다. 희생이 뒤따른 만큼 승리에 공헌한 것도 사실이지만,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는 순간부터는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종종 노출돼 약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 험난했던 여정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자각몽'

자각몽의 원혜미(왼쪽)와 서다영.
이번 시즌이 첫 방송 무대라른 것이 믿겨지지 않는 패기의 자각몽은 3승0패(맵 전적 6:1)를 기록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삼십점사와의 16강 경기에서는 재경기 논란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8강에 진출해 이슈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 이후 자각몽은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돌풍의 핵심 이였던 악어와오징어와 앳모스피어를 누르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자각몽은 팀원들의 고른 대회경험과 꾸준한 연습량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린 팀이다. 겉으로는 신예 팀이라고 불리지만, 팀원들의 대회경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기대와 달리 원혜미의 원맨쇼라고 불릴 정도로 한쪽으로 편중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시즌 내내 라이플 라인이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자각몽의 핵심은 당연히 원혜미-서다영 쌍포의 활약여부다.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기 시작한 서다영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원혜미에게는 그 동안 갖고 있던 부담감을 한시름 내려놓을 수 있어 2스나이퍼 간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 받고 있는 현지혜-유인희 라이플 라인의 부진도 이날 결승전에서 떨쳐낼 필요가 있다. 2명의 라이플러가 리더 백예슬의 총합 킬 수에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다. 자각몽에게 필요한 것은 신예 팀만의 패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과연 자각몽이 우승팀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날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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