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5분 경가-26분 경기 모두 승리한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우리는 어떤 경기에서든 모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한화생명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 상대인 KT에게 2대 0 승리를 거뒀다.

21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CK 스프링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생명 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전 경기에서 패하고 KT라는 기세 좋은 팀을 만나서 이기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 중요한 타이밍에 안일한 실수를 했다. 그걸로 역전의 빌미를 줄 뻔한 건 아쉽다"라고 전했다. 피넛 역시 "강팀 상대로 이겼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2연패가 될 뻔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다. 경기력은 아쉽지만 만족하고 있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KT전을 어떻게 준비했나는 질문에 최인규 감독은 "원래 KT가 레드 3픽에서 탑을 가져가서 저격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상대가 밸류를 챙기는 픽을 하더라. 우리의 예상과는 달랐지만 잘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피넛 역시 이에 관해 "서로 플레이 자체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인게임 내에서 우리가 졌을 때에 관해 피드백이 나와서 경기력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2세트를 빠르게 끝낸 것에 관해 최인규 감독은 "우리가 유리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빌미를 줬다. 첫 세트가 끝난 후 거기에 관해 피드백을 했다. 경기 전에는 밴픽을 떠나 인게임 소통이나 결정의 부분에서 다섯 명이 한 마음이 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고 피넛은 "1세트는 스몰더에 관한 데이터가 있지만 극후반이 익숙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합의 파괴력이 크게 좋지 않아 장기전에 갔다. 2세트는 교전을 걸면 무조건 이긴다는 조합이라 삐끗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과감하게 교전을 걸어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패치 버전에 관해 평가를 부탁받은 최인규 감독은 "원거리 딜러 챔피언과 함께 스태틱의 단검 변화가 있어서 후반 지향적인 챔피언이 많이 나올 거 같다"고 전했고, 이어 후반에 강한 한화생명에게 유리할 거 같다는 질문에는 "우리는 어떤 패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인규 감독은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고 피넛은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