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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유칼-호야 차례' TT, BLG 상대로 '깜짝 승리' 거둘까?

Talon 2024. 2. 28. 03:40

한국인 듀오를 보유한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 것이다. 애석하게도 TT만 빼고 말이다. 이젠 TT도 보여줄 차례다.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베이징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5주 2일차 경기에서는 BLG-TT, JDG-WE가 마주한다.

 

1경기 BLG-TT(유칼-호야)

BLG와 TT는 2위와 12위로 큰 격차가 벌어져 있다. 특히 BLG는 징동 게이밍(JDG)과의 '최상위권 결정전'에서 승리, 리그 최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징동전에서는 지난 2023년 게임단과 국가대표 모두 룰러를 단 한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엘크' 자오자하오가 드디어 룰러를 넘어섰다. 1세트에서는 라인전부터 유리하게 가져간 데 이어, 3세트에서는 룰러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끝끝내 버티며 승리했다. iG전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는 값진 승리였다.

TT 또한 5연패를 끊어내고 UP를 잡아내며 웃었다. 특히 서포터 치우치우가 매우 안정적인 포지셔닝의 하이머딩거, 상대의 3인을 무방비상태로 만들어낸 레나타의 궁극기를 통해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분위기는 비슷하다.

핵심 지표로는 BLG의 '타워 철거'를 들 수 있다. BLG는 평균 타워 철거수 1위(8.4)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타워(타워 포블)를 68.8% 확률(1위)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빈-나이트의 무력을 앞세운 사이드플레이, 타워에 강한 압박을 넣는 슌의 적극적인 개입 능력이 더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TT는 용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라인 클리어가 빠른 조합으로 BLG의 타워 철거 및 다이브 의도를 봉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경기 JDG(카나비-룰러)-WE

카나비와 룰러가 속한 6위 JDG가 프린스가 부재한 5위 WE를 마주한다. 

WE는 프린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LGD전 이후 스테이를 기용하고 있다. 기용 효과는 있었다. EDG를 쉽게 꺾어낸 WE는 BLG를 제압하고 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던 iG마저 2-1로 제압했다. 

JDG는 룰러의 분전에도 승리할 수 없었다. 룰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모두 실수를 범하며 BLG에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패배했다. 

 

다만 JDG는 이제 막 1패를 기록한 팀인 관계로, 쉽게 패배하리라는 에상은 할 수 없다. 특히 JDG의 지표 중에는 '경기 시간'이 눈에 띄었다. 평균 36분 26초로 가장 긴 경기를 펼치는 JDG는 그럼에도 무난한 킬/데스 비율(1.29)로 경기가 흐를수록 강해지고 있다. 특히 40분 이후 승률은 75%에 달한다.

후반 지표가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WE의 입장에서 이른 시간 내 JDG를 침몰시켜야 하는 셈이다.

이날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된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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