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아메리카]김동현-우경철, 16강 C조에서 동반 탈락

김동현, 마지막 최종전에서 'MacSed'에게 0:2로 패해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동현.
김동현(EG)과 우경철(루트게이밍)이 한국 시각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펼쳐진 2013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16강 C조에서 각각 3-4위에 머물러 최종 탈락했다.

먼저 우경철은 'MacSed' 시앙 후(인빅터스게이밍)와의 첫 경기에서 암흑기사 견제와 7거신 한방 러시에 무너지며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전진 우주관문을 선택한 상대의 예언자-공허포격기-추적자 올인 러시에 밀려 허무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 'Scarlett' 샤샤 호스틴(에이서)과 격돌한 김동현 역시 0:2로 무너졌다. 1세트 벨시르잔재에서 멀티 싸움에서 뒤처진 김동현은 저글링-뮤탈리스크-바퀴로 이어지는 상대의 유연한 체제 전환에 휘둘리며 1승을 빼앗겼다. 그리고 2세트 외로운파수꾼에서는 저글링-맹독충에 앞마당을 장악 당해 또 다시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김동현과 우경철은 패자전에서 만났고, 치열한 승부 끝에 김동현이 2:0의 승리를 차지했다. 김동현은 첫 세트에서 히드라리스크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힌 뒤, 뮤탈리스크-타락귀로 우경철의 공허포격기를 모두 격추해 1승을 선취했다. 또한 2세트에서도 바퀴-히드라리스크로 정면 싸움에 완승을 거둬 마지막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MacSed' 시앙 후와의 최종전에서 벨시르잔재와 네오플래닛S에서 모두 패해 8강 진출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로써 앞선 A조와 B조에서 모두 한국 선수들이 8강 진출에 성공한 것과 달리, C조에서는 반대로 한국 선수 2명이 떨어진 가운데 샤샤 호스틴과 시앙 후가 조 1-2위로 8강행 열차에 합류했다.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16강
◆ C조
1경기 우경철(프) 0 vs 2 MacSed(프)
2경기 김동현(저) 0 vs 2 Scarlett(저)
승자전 Scarlett(저) 2 vs 1 MacSed(프)
패자전 김동현(저) 2 vs 0 우경철(프)
최종전 MacSed(프) 2 vs 0 김동현(저)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