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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징크스? 시즌1 우승-준우승, 대거 시즌2 파이널 진출 실패

Talon 2013. 8. 8. 12:25

지난 시즌 우승-준우승자 중 STX 이신형만 시즌2 파이널에 진출해


시즌2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송현덕-정종현-김민철(왼쪽부터).
우승-준우승자의 몰락!

새로운 WCS 징크스가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1에서 지역별 대회 1, 2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시즌2에서는 대부분 조기 탈락한 것.

가장 먼저 탈락한 것은 WCS 아메리카 시즌1의 우승자인 송현덕(팀리퀴드)이었다. 송현덕은 지난 16일(한국 시각) 시즌2 32강 G조 경기에 출전했으나, 김학수(EG)와 'Scarlett' 샤샤 호스틴(에이서)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 오늘 아침에 열린 16강 C조 경기에서 김동현(EG)이 최종전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시즌1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모두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는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즌1 우승자인 정종현(LG-IM)과 준우승자인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모두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종현의 경우 16강 A조에서 프로토스인 'HasuObs' 데니스 슈네이더(마우스스포츠)와 'Grubby'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무너졌고, 일리예스 사토우리는 16강 B조에서 단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지난 시즌 우승-준우승자 중 유일하게 파이널에 진출한 이신형.
그나마 한국에서는 시즌1 준우승자인 이신형(STX)이 4강 진출에 성공, 파이널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시즌1 우승자인 김민철은 8강에서 이신형에게 0:3의 완패를 당한 뒤, 순위결정전에서도 김영진(아주부)에게 무너져 시즌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2013 WCS 시즌2에서는 시즌1 우승-준우승자들이 모두 지역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오직 '이노베이션' 이신형만이 시즌2 파이널 무대에 진출에 2회 연속 파이널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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