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발로란트 마스터스] 당당한 TOP 3 젠지 "누가 올라오든 자신 있어"

Talon 2024. 3. 22. 12:10

플레이오프 첫 대결서 페이퍼 렉스(이하 PRX)를 완파하며 TOP 3에 들어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발로란트 팀이 지금과 같은 기세로 승자 결승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다짐했다.
 

22일(한국 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VCT)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젠지가 PRX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강근철 감독과 젠지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PRX 전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린다.
강근철 감독: 저희 하던 대로 스크림도 너무 잘됐고 선수들이 계속 이기면서 자신감도 더 높아져서 게임을 쉽게 이기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PRX를 이미 꺾은 경험이 있는데, 이번 대결 준비 과정서 다르게 준비한 것이 있다면?
강근철 감독: 딱히 PRX를 위해 저희가 노력한 것은 없고 평소대로 준비했다. PRX가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기에 그것만 조심하면서 저희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미하면 충분히 이길 것이라 생각해다.

 

벌써 TOP 3 안에 들었는데 소감은? 그리고 5달 전의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잘할 것이라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카론’ 김원태: TOP 3까지 오기까지의 과정이 참으로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더욱 팀 합이 좋아지면서 TOP 3에 어울리는 팀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5개월 전의 저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감독님과 ‘라키아’ 선수는 레이캬비크 이후 오랜만에 마스터스 승자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소감을 이야기한다면?
강근철 감독: 선수로 참가했던 레이캬비크 이후 감독으로 승자 결승에 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난번에는 결승에 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 선수들과 함께 결승에 가서 꼭 우승하고 싶다.
‘라키아’ 김종민: 다시 TOP 3에 들게 됐는데 이번에는 더 높은 곳까지 가서 꿈에 그리던 결승 무대도 밟고 싶다. 더 욕심이 많아진 만큼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로터스 맵에서 역전을 허용할 뻔했지만 결국 2-0으로 승리했다. 중요했던 부분은?
강근철 감독: 로터스 역시 자신이 있는 맵이지만 쉽게 앞서다 보니 후반에 자만해서 점수를 내줬다 생각하며 작전 타임을 요청하지 않은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당시 상대는 작전 타임을 모두 사용한 상태였기에 만일 저희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면 상대방에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수들을 믿고 작전 타임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PRX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먼치킨’ 변상범: 킥오프 예선과 결승에서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이 “방심하지 말자”였다. 이번에도 저희 스스로를 믿고 방심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
 

대회 내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 비결은?
‘라키아’ 김종민: 이전과 많이 바뀌었다 생각했고 예전의 제 플레이 스타일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급해지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팀원들도 잘 격려해준 덕분에 다시 확실하게 실력이 올라오게 된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감시자는 물론 타격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요원을 플레이하는 것은 마음 가짐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가? 그리고 감시자와 타격대 중 어느 쪽이 플레이하기 편한가?
‘메테오’ 김태오: 처음 감시자가 됐을 때 걱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녹아 들었다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쪽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교전서 이겨주는 팀원들이 있기에 팀원들을 믿고 경기를 하고 있다.

다음 상대가 될 라우드와 센티널 중 어디와 경기를 하게 될 것 같나?
‘텍스처’ 김나라: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센티널스가 올라와서 새로운 팀과 경기를 해보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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