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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마지막 경기 앞둔 T1 김정균 감독 "PO 앞두고 더 좋아진 경기력 보이겠다"

Talon 2024. 3. 23. 19:50

마지막 정규 경기 일정을 남긴 T1 김정균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T1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티어 정리나 경기력이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승리했기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남은 한 경기 준비를 잘하고 그 다음인 플레이오프까지 길게 보고 준비를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1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지만, 2세트는 상대 스몰더에 고전하며 경기를 거의 내줄 뻔 했다. 이에 관해 김정균 감독은 "전반적인 상대 챔피언의 벨류를 따졌을 때 후반에 스몰더를 잡기 힘든 조합이었다. 반대로 보자면 초반에 주도권을 잡고 강력하게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런 모습이 덜 나왔다. 그래도 2세트를 통해 티어 정리나 라인 관리, 그리고 전체적인 운영에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얻은 것도 있는 경기"라고 평했다.

 

최근 경기에서 티어 정리에 관한 이야기가 빈번히 나오는 것에 관해 김정균 감독은 "예전과 최근의 경향이 많이 다르다. 바뀐 티어에서 챔피언이나 교전 방법에 관한 것도 적응을 해야 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전한 후 "최근 패치 주기가 빠른 편이지만 이러한 상황은 모든 팀이 다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티어 정리나 운영 외에 모든 면에서 빠르게 앞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할 거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T1이 고전한 2세트 경기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경기 시간이 길어지며 보는 동안 생각이 많았을 거 같다는 질문에 김정균 감독은 "나중에 가면 스몰더를 잡기가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다"고 말한 것.

 

이전부터 T1 사옥에 진행되던 디도스 공격에 관해서도 김정균 감독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전에는 선수들 개인 방송 시간에만 들어오는데, 이제는 방송이 없을 때도 들어온다. 게임단과 이야기해서 IP를 교체하기는 했는데 해결이 쉽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한 김정균 감독은 이어 "이러한 디도스 공격이 훈련 환경에 영향을 주면서 다른 팀과 연습량을 차이가 날 수 있기에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나온 럼블 서포터에 관해서는 "조합마다 다르다. 최고의 장점은 강력한 라인전이라고 생각하고, 상대 조합이나 우리 원거리 딜러 챔피언까지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정균 감독은 "항상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열심히 해주는 선수단과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프론트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갈수록 좋아지는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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