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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천적' 만난 징동, 최대 위기 봉착

Talon 2024. 4. 5. 19:00

징동 게이밍(JDG)이 너무나도 험난한 상대를 만났다. 결승에서 만날 상대보다도 더욱 어려울 수 있는 '천적'이다.

5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3R 경기에서는 '룰러-카나비'의 징동 게이밍(JDG)과 '양대인 감독'의 웨이보 게이밍(WBG)이 마주한다.

비록 홈구장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JDG는 지난 2023년 더블(스프링-서머 패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WBG에 패배했다. 천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22일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야가오가 뜻밖의 부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궁극기 보유' 아리로 자신을 향해 걸어오던 노틸러스(크리스프)의 닻줄 견인에 적중당하는 등, 기량 하략이 우려되는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LCK와 LPL을 통틀어 현재 메타에서는 아리가 상위 티어 챔피언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또한 야가오의 아리가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카나비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으며, 탑 라인의 플랑드레 또한 LPL에서 상위권의 지표(18명 중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멤버들의 기량 자체는 WBG를 아득히 압도하고도 남는다.

다만 LNG와 기적의 승부를 펼치는 등, 올해 WBG는 더샤이가 떠났음에도 '뭔가 되는' 그림이 자주 펼쳐지고 있다.

특히 WBG는 이상하리만치 플레이오프 풀세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는 EDG전을 제외하고 풀세트에서 모두 패배했으나(LNG, OMG, AL, LGD)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든 풀세트에서 승리하며 기어코 징동의 앞에 섰다.

 

패턴도 동일했다. 앞 2세트를 이기다 뒤 2세트를 내주고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하는 그림이다. JDG가 이번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준다면, 또 똑같은 패턴에 말려들 가능성이 크다.

 

JDG의 핵심 챔피언은 신 짜오-아트록스다. 각각 10승 1패-9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초고승률 챔피언이다. WBG 또한 신 짜오와 라칸이 각각 9승 1패,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주도권의 최강자이자, 돌격조합의 선봉장 신 짜오를 두고 치열한 밴픽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경기는 5일 오후 7시 LPL 공식 홈페이지,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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