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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3주차 상위권 젠지-광동 "꼭 페이즈 우승 차지하겠다"

Talon 2024. 4. 8. 15:40

PWS 첫 페이즈가 마지막을 남긴 가운데 좋은 경기력으로 3주차 우승을 차지한 젠지-광동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3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우승을, 광동 프릭스가 2위를 차지했다. 3주차 젠지는 첫날 킬을 쓸어 담으며 선두로 올랐고, 2일차 초반에는 부진에 빠졌지만 후반 매치에서 다시 점수를 얻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광동은 매치 10에서 치킨을 차지하며 동점이던 다나와를 순위 포인트로 앞지르며 2위까지 올랐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젠지 토시-광동 살루트와 진행한 인터뷰다.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를 좋은 성적으로 마친 소감은
토시: 2일차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승해 기분이 좋다.
살루트: 3주차까지 오면서 점점 팀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2위로 마쳐 기분이 좋다.

 

두 팀 모두 올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고,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개인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토시: 팀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교전이다. 미니게임 교전 과정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브리핑을 살리고 그런 것들을 스크림 단계에서부터 많이 연습하고 있다.
살루트: 이전 소속팀인 다나와 이스포츠가 팀플레이를 많이 강조했었다. 광동 프릭스에 와서도 그런 점을 유지하려고 팀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데 많은 연습량을 할애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토시: 그랜드 파이널도 잘해야 하지만, PWS를 발판 삼아 국제대회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아직 팀 합을 더 맞춰야 하는 만큼, PWS 대회를 치르며 더 피드백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과 국제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살루트: 올해 새롭게 손발을 맞추고 있는 팀이기에 한두 발짝만 앞으로 나가면 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 매치 TOP4 교전에서 킬을 다 먹어야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어떤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했는지
살루트: 따로 점수 계산을 하지는 않았고, 2위를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다. 단지 치킨만 먹자는 생각이었고, 그 때문에 먼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을 선택했다. 이후부터는 운명에 맡겼는데, 잘 풀렸고, 빈 선수가 저를 살리면서 이를 통해 저 역시 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첫날 경기력이 매우 좋았는데, 둘째 날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어떤 점을 피드백할 생각인지? 그리고 3주차 오더를 맡았는데,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토시: 오늘 교전 각을 잘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만큼, 이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더를 맡은 데 대해서는 일단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 또 중앙으로 지르기보다는 외곽에서 정보를 보면서 앞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한 킬포인트 수집에 중점을 뒀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 후보 3팀을 꼽는다면
토시: 현재까지의 경기력으로는 젠지, 광동 프릭스, 다나와 이스포츠 정도라고 생각한다.
살루트: 무서운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광동 프릭스는 당연히 우승 후보고, 그다음으로 2등 다나와 이스포츠, 3등 젠지를 꼽겠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이 어떤지
토시: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팬분들과 인사하고 사인도 하면 좀 더 반갑고 재미있을 것 같다.
살루트: 저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체질인 것 같다. 오프라인이 덜 긴장되고 조금 더 대회를 치르는 느낌이 많이 나는 만큼, 집중도 잘 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팬분들을 다시 만나고, 처음 만나는 팬들도 많을 것 같아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

 

인게임에서 전 소속팀 선수들을 마주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토시: ‘규민’ 심규민 선수나 ‘헤븐’ 김태성 선수와 오래 했기 때문에, 일단 자기장이 뜨면 광동 프릭스가 어디로 갈지부터 생각한다. 젠지도 광동 프릭스도 기세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서로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살루트: 디플러스 기아나 다나와 이스포츠를 만나면 일단 움직임은 확실히 예상된다. 예상대로 움직이는 것이 뭔가 무섭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전 소속 팀 선수들과의 심리전이 재미있다.

 

젠지는 이번 PWS에서 엄청난 교전력을 뽐내고 있는데, 비결은 무엇인지
토시: 1~2주차에는 교전을 피하는 경향도 있어서, 3주차에는 새로운 각오로 주변에 불편한 팀들은 다 제거하자는 마인드, 그리도 또 편하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토시: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살루트: 저를 포함해 광동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광동을 새롭게 응원하시게 된 팬분들도 많을 것 같다. 새롭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기존부터 광동을 응원하던 팬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꼭 우승을 차지해 광동이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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