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장군님 김유신 선수입니다~!
여수서초등학교 → 화순초등학교 - 순천이수중학교 → 광양진월중학교 → 청주중학교 - 청주고등학교 → 세광고등학교
- 2014년 1차 지명 부활 후 전학하여 청주고등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1차 지명 후보는 될 수 없었습니다. 청주고등학교 2학년 시절 3학년인 김진강 대신 실질적인 에이스로 청주고 마운드를 이끌었고, 2016년 전반기 주말리그에서는 충청도 최강 북일고등학교를 상대로 8⅔이닝을 소화하며 1점차 승리를 이끄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주고등학교의 내부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세광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6개월 출장정지 징계에 걸리고, 서울권 1차 지명이 유력하던 덕수고등학교 투수 양창섭이나 경기고등학교의 파이어볼러 박신지, 장충고등학교의 성동현 등 유력한 자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2차로 밀리면서 TOP3에서 밀려났고, 장기간 공백과 충청도 지역 고교야구 선수들에 대한 저평가 경향 등으로 인해 4라운드 이하라는 혹평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출장 정지에서 풀린 뒤 첫 공식 등판인 대통령배 2회전 백송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4개의 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전학으로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신인드래프트 2차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201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8년 5월 1일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하며 데뷔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상무 야구단에 입단하였습니다. 김유신 선수가 입대할 당시는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투수코치로 손꼽히는 강상수, 이대진 투톱이 코치로 재임하고 있었고, 경찰 야구단이 폐지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시간이 갈수록 군 문제 해결이 점점 어려워질 전망이며 당장 2019년 김기태 감독의 자리가 불안하여 투수믹서기가 발동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예측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상무에 입대한 이후 2군 리그를 폭격하고 있었습니다. 첫 시즌에서 12승 100탈삼진 ERA 2.25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하며 퓨처스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시즌이 끝난 뒤 토미 존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0년 KIA 타이거즈에 복귀하였습니다. 2021 시즌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되면서 김기훈도 상무에 지원한 상태인 지금 선발 후보 중 유일한 좌완인 김유신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개막한지 단 3주 만에 토종 선발진이 궤멸당하며 4월 21일 LG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1회 이형종에게 아주 큼지막한 솔로포를 맞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게임을 끌어가며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본인의 실책까지 겹치며 1사 1,3루 위기를 내줬고 결국 데뷔 첫 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단 두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6월에 계속 1이닝 피칭 - 다다음날 선발이라는, 요즘에는 어느 리그에서도 쓰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운용의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8월 20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말소되었습니다. 이후 시즌이 끝나가기까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2022 시즌 1군 합류 초반에 잘 던지는 듯했지만, 점차 투구 이닝이 늘어나면서 제구력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막판에 합류하여 초반에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점차 투구수가 불어나면서 제구력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팀 내에 좌완 인력이 많은 상황인 데다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에서 좌완 사이드암 불펜 김대유까지 넘어왔기 때문에 문제점을 고치지 못한다면 선수 생활에 있어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분전해야 할 듯.
이상으로 김유신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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