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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담담하게 준비하는 우승이 목표인 상황이 올 것" 젠지 김정수 감독

Talon 2024. 6. 15. 12:30

LCK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젠지 김정수 감독이 이에 관해 말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BNK 피어엑스에 승리한 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경기 후 승리팀 인터뷰에서 "개막전을 2대 0으로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MSI 종료 후 서머 시작까지 빡빡했던 시간 속에 준비가 쉽지 않았던 것에 관해 "선수들이 일정으로 힘들어하긴 했다. 그래도 기분 좋은 일 속에서 치러야 했던 과정이고, 달라진 메타에 관해 우리도 적응하면서 계속 팀 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머 첫 경기 준비에 관해 "특정 챔피언이 아닌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해 연습하면서 정답을 찾고 있다. 우리도 맞춰가는 과정에서 다른 팀의 경기를 많이 참고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한 김정수 감독은 이날 경기력에 관해서는 "2세트 경기가 좀 길어졌다. 과감한 플레이 속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위축된 플레이를 보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걱정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뒤로 갈수록 유리해지는 것이 젠지였다는 이유다.

 

작년 김정수 감독은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올해 젠지에 합류했다. 그만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관해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지훈 단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감독으로 오게 됐고, 그렇게 받아준 젠지에게 감사했다. 그리고 나를 추천해 준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수 감독은 "그런 과정을 거쳐 두 번 우승을 하면서 기분이 좋다. 다시 이렇게 우승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지금 상황이 좋고 행복하다"며 다시 자신의 지휘력을 증명한 것에 관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 젠지는 사상 최초 리그 5회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김정수 감독은 팀의 5회 연속 우승 도전에 관해 "서머도 많은 분이 기대하고 있고, 그만큼 부담도 느끼고 있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 경기를 이길 수는 없는 상황에서 패하는 상황은 올 것이다. 선수들과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흔들리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담담하게 준비하면 결승을 가고, 우승이 목표가 되는 상황이 올 거로 생각하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다음 상대인 T1과 경기를 앞두고 "첫 승리를 기분 좋게 이겨 좋다. 긴 서머가 시작되었고, 끝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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