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젠지 손에 달린 T1 운명…DRX는 연패 탈출 도전 [발로란트]

Talon 2024. 6. 29. 00:36

젠지, 30일 최하위 BLD와 맞대결… 승리 시 T1 탈락
위기에 몰린 T1, 30일 GE 잡고 PO 희망 잡는다
'2연패' DRX, TLN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젠지e스포츠 손에 T1 운명이 달렸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 3주 차는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

 

승리 필요한 젠지, 패배 기도하는 T1

현재 4승3패로 6위에 랭크된 젠지는 다가오는 30일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3주 차에서 1승 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진 블리드 e스포츠(BLD)를 만난다. 시즌 플레이오프에 자력 진출하기 위해서는 6승 고지를 밟아야 하기에, 젠지는 이번 3주 차에서 승리를 노린다.

2024년 열린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하고 한국 팀 최초로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전했다. DRX와 페이퍼 렉스(PRX), 렉스 리검 퀀(RRQ)에게 패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젠지는 블리드 e스포츠와 경기를 포함해 남은 세 경기에서 최소 2승을 확보해야 상위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젠지와 반대로, T1은 젠지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현재 2승6패로 10위에 랭크된 T1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최대 4승밖에 거두지 못한다. T1 입장에서는 4승6패 팀들이 다수 나오고 타이 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생존하는 실낱같은 경우의 수를 노려야 한다. 
 

T1은 이번 스테이지 2에서 2연패를 당했다. 젠지, 팀 시크릿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모두 무너졌다. 대회 시작 전 ‘스택스’ 김구택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승리 문턱을 넘지 못했다. T1은 30일 3승 5패, 7위인 글로벌 e스포츠(GE)를 만난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젠지의 승패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한다. 

 

2주 차에 연타 맞은 DRX, 반등 노린다

지난 2주 차에서 페이퍼 렉스와 렉스 리검 퀀에게 패배하며 정규시즌 첫 연패를 기록한 DRX는 3주 차에서 탈론 e스포츠(TLN)를 만난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0으로 DRX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X는 현재 6승2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스테이지 2 1주 차에서 제타 디비전(ZETA)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조기 진출을 확정한 DRX는 2주 차에서 첫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4위까지 올라오며 상승세를 탄 탈론 e스포츠를 이번 3주 차에서 꺾는다면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DRX는 이번 3주 차에서 7승 고지에 오르면, 최소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1, 2위를 기록한 팀은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한다. DRX가 3주 차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결승전은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오는 7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5000명이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관람하고 싶은 팬들은 7월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차 티켓 예매는 7월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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