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DRX·젠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할까?

Talon 2024. 7. 11. 12:40

한국 팀 DRX와 젠지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노린다.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시즌 플레이오프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이루어진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며 해당 경기를 치르는 3개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진출 티켓을 확보한다.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 정규 리그 합산 결과 4위에 오르며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 5위인 렉스 리검 퀀(RRQ)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1라운드 승리 시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페이퍼 렉스(PRX)와 지난 스테이지 1 결승 리매치를 치른다.

젠지에게는 렉스 리검 퀀과의 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1라운드를 승리하면 2라운드에 진출함과 동시에 챔피언십 포인트 16점을 확보하면서 최소 4위를 확정,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티켓을 거머쥔다.

 

만약 1라운드에서 패배한다면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른 팀들의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 서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젠지의 1라운드 상대인 렉스 리검 퀀과의 상대 전적에서 젠지가 매치 기준 4대 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젠지가 1라운드를 승리한다면 2라운드에서는 스테이지 1 우승 팀인 페이퍼 렉스를 상대한다. 젠지는 2024년 열린 국제 리그와 국제 대회를 포함해 페이퍼 렉스와 매치 기준 상대 전적 2대 2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스플릿’ 맵이 빠지고 ‘어비스’ 맵이 새로 들어온다.

‘어비스’는 발로란트 맵 역사상 가장 복잡한 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통로와 엄폐물의 수가 많아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할 수 있다. 맵 밴픽에도 영향을 주는 변경 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맵을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2라운드 경기에 승리하는 팀은 결승 직행전에 올라 최소 3위를 확보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와 관계없이 챔피언스 서울 진출에 성공한다.

 

# DRX,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스 진출

그룹 스테이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 DRX는 팀 시크릿(TS)과 탈론 이스포츠(TLN)의 1라운드 경기 승자와 오는 13일 맞붙는다. DRX는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 팀 시크릿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스테이지 2에서는 탈론 이스포츠를 2대 1로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DRX는 현재 챔피언십 포인트 9점을 확보하며 3위(1위 페이퍼 렉스 15점, 2위 젠지 15점)에 올랐지만 팀 시크릿과 탈론 이스포츠가 각각 7점, 6점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 대진에 있는 렉스 리검 퀀도 6점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포인트가 절실하다.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르는 DRX는 한 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스 서울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편 브래킷에서 젠지가 렉스 리검 퀀을 탈락시킨다면 DRX는 최소 4위를 확보, 챔피언스 서울 진출 자격을 확보한다.

 

- 출처 :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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