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시즌3, 동남아-유럽-대만 이어 북미 대표도 확정

Talon 2013. 9. 2. 17:46

나진 소드-MVP 오존 포함된 한국 대표 팀 최종 명단은 오는 7일에 가려져


롤드컵 8강 시드를 확보한 나진 소드(위)와 조별 예선부터 치르는 MVP 오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 참가하는 대륙 별 대표 팀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필리핀의 미네스키를 시작으로 와일드 카드로 출전권을 얻은 리투아니아 대표 게이밍기어.EU, 그리고 유럽의 프나틱-레몬독스-겜빗게이밍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고,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나진 블랙 소드-MVP 오존이 조별 예선 대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해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던 대만 대표 TPA가 감마니아 베어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한 가운데 지난 1일, 북미 지역에서는 신흥 강자인 클라우드 나인과 TSM, 벌컨이 롤드컵으로 향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CLG, EG 등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해외 팀들 대부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지금, 지난 해 롤드컵 시즌2에 참가했던 팀은 한국의 나진 소드를 비롯해 겜빗게이밍(당시 M5), TSM 세 팀뿐이라 눈길을 끈다.

더불어 '대륙 최강'으로 불렸던 WE가 탈락을 확정 지은 중국에서는 iG와 OMG, PE 중 두 팀만이 롤드컵 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 때문에 iG마저 대표로 선발되지 못할 경우 롤드컵 출전 경험이 없는 팀들이 시즌3를 점령, 완전히 새로운 대결 구도가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오는 7일에는 대한민국의 세 번째 대표 팀이 가려질 예정이라 국내외 LOL 팬들의 큰 관심이 모아진다. 4일부터 나흘 간 펼쳐지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준우승 팀인 SK텔레콤 T1-KT 롤스터 불리츠와 CJ의 두 형제 팀인 프로스트-블레이즈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KT 불리츠와 CJ 프로스트의 4, 5위 결정전 이후 서킷 포인트 순위를 따라 차례대로 경기를 치르게 되는 네 개 팀들 중 마지막 한 장 남은 롤드컵 조별 예선 진출권을 획득할 주인공은 누가될지 궁금해진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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