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 8강 진출 청신호

Talon 2024. 7. 26. 12:30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을 23-22로 꺾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강호 독일을 상대로 거둔 값진 결과로, 다음 경기인 슬로베니아전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했다.

경기 초반 강경민(SK)의 선제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11-10으로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막판 11-8로 앞서던 한국은 아쉽게도 1골 차로 추격을 허용하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초반 독일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독일은 연속 3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류은희와 전지연(삼척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종료 8분여를 남기고 강은혜(SK)의 동점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종료 4분 전 우빛나(서울시청)의 7m 스로 득점과 종료 22초 전 강경민의 득점으로 한국은 2골 차 리드를 잡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경민과 류은희는 각각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 A조

한국(1승) 23(11-10 12-12) 22 독일(1패)

덴마크(1승) 27-19 슬로베니아(1패)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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