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빅 하 하승진 선수입니다~!
농구 선수 하동기의 아들이자 하은주의 동생입니다. 키가 221cm로 역대 한국인 농구선수 중 키가 가장 큰 인물이에요.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후 그 팀에서 활동하여 한국 국적 농구 선수 중 유일하게 전미 농구 협회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드와이트 하워드와 동기입니다.
이후 2008년에 한국프로농구의 전주 KCC 이지스에 입단했습니다. 두 빅맨을 동시에 기용해 더블 포스트 체제를 구축하면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확실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어떤고 하니, 두 선수 모두 힘은 좋지만 발이 느려서 반드시 골밑에서나 활동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항명 파동 사건이 있었으나 KCC가 연승을 달리면서 항명 파동은 잊혔고, 정규시즌 3위로 시즌을 마친 KCC는 업셋을 거듭하며 2008-09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하승진 선수는 정규 시즌에 부상이 잦은 편이라서 정규 시즌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몸을 추스르고 나왔을 때는 분명 그 키와 높이를 감당할 KBL 선수들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10년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으나 은메달에 그쳐 병역 특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2012년 7월 15일에 결혼하였으며, 그 해 7월 26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군사 훈련을 마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2014년 소집해제되어 KCC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3초룰 폐지가 하승진 선수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12.9 SK와의 경기에서 동료 김지후한테 머리에 공을 맞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2015-16 시즌, 포웰과 에밋, 그리고 꼬꼬마 투가드를 내세우는 라인업에서 홀로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였고, 리카르도 포웰과 허버트 힐의 트레이드 이후에 부담을 덜고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KCC의 정규시즌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1차전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뒤로 이승현의 압박으로 좋은 활약을 못 보여 주고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평균 8.7득점 8.7 리바운드 필드골 48.9%를 기록했습니다. 2016-17 시즌 시작 전에 부상을 당했고 몇 차례 부상을 참고 뛰었지만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만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17-18 시즌에서는 이정현 영입으로 5억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연봉이 크게 삭감되었습니다. 2018년 2월 3일 원주 DB와 경기 때 몸싸움 과정에서 팔꿈치로 한정원을 가격해 쓰러지게 했고, 이로 인해 7일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로드 벤슨이 유니폼을 찢고 제재금을 500만원을 부과받은 것에 비교하면 어처구니없는 일이었습니다. 서울 SK가 기다리고 있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주로 김민수를 상대로 9.25 득점, 10.75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상대의 외곽과 속공에 고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19년까지 뛰다가 그 해 5월 14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하승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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