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감독 추성건

Talon 2024. 8. 5. 13:0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추성건 감독님입니다~!

 

서울고등학교 출신으로 건국대학교에 입학, 이후 괴물타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내야수로 발탁되었으나 국대팀은 올림픽 본선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1993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지명회의는 유난히 대박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당시 같이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쓰고 있던 LG 트윈스와 OB 베어스는 대졸최고 좌완투수였던 이상훈을 먼저 지명하기 위해 혈안이었습니다. 하나 LG가 주사위 룰렛에서 이겨 OB보다 먼저 선점을 치게 되고, 바로 앞에서 이상훈을 빼앗긴 OB는 하는 수 없이 대학리그에서 괴물 타자로 이름을 날리던 추성건 선수를 지명하였습니다.

1993년 OB 베어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습니다. 선수 시절 등번호는 40번, 3번이었습니다. 나름 큰 기대를 받고 입단했지만, 그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첫해 86경기에 출전해 .218의 타율을 기록, 그 이듬해에는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236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추어에서는 최강 타자였지만, 프로 초창기 때 나무배트에 적응을 못 하는 바람에 매우 부진했습니다. 한편, OB 베어스 선수단 집단 이탈 사건의 주동자로 낙인찍힌 이유 탓인지 구단으로부터 미움을 샀으며 급기야 1998년 입단한 타이론 우즈에게도 밀려 설 자리를 잃게 되자 1999년 시즌 후 두산에서 방출됐습니다.

같은 시기 롯데-현대에서 각각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손동일, 손차훈, 1998년 시즌 후 한화에서 방출된 뒤 한때 야구를 포기하기도 했던 길배진과 함께 쌍방울로 이적했다가, 쌍방울이 2000년 1월 해체된 후 그 주축 선수들을 필두로 창단된 신생 팀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여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302를 기록, 나름 커리어하이를 찍었습니다. 팀 내 최고 출루율을 찍기도 했으며, 64안타에 29타점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STATIZ에 따르면 2000년 SK 선수공헌도는 5위.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6위를 기록한 당해 최다출장 최태원보다 더 높았습니다.

2001년 시즌에는 우익수로 전향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 부상을 입고, 시즌이 끝난 후 방출되어 은퇴하였습니다. 은퇴 당시 나이는 32세로 상당히 젊은 편. 이후 LG 트윈스에 재임중이던 김성근 감독이 입단 제의를 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추성건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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