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리그 1위 강원을 상대로 시즌 첫 4연승과 함께 4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이 경고 누적 징계에서 돌아와 중원에 힘을 보탠다. 지난 전북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98년생 동갑내기 이강현과 이희균에 정호연까지 더해진 광주는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3연승 기간 동안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던 위용을 되찾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변준수를 필두로 허율, 이상기, 김진호 등 주전 선수들의 수비 조직력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했다.
공격에서는 가브리엘-아사니-베카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수 3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서로 공격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광주의 3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신창무와 이건희, 그리고 광주의 최초 준프로 계약 선수인 김윤호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최근 실리 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원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강원은 이상헌과 양민혁 듀오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풀백 황문기의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도 경계 대상이다.
지난 7월 7일 2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강원전 5경기 연속 무패에 제동이 걸린 광주는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후반기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사흘 후 코리아컵 4강전을 홈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일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6위 서울과 승점 2점 차로 치열한 파이널A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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