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에어 소영 이소영 선수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단거리, 멀리뛰기, 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하다, 점프력을 눈여겨본 육상부 감독의 권유로 6학년 때 배구선수로 전향했습니다.
전주근영여중 시절에는 센터로 활약하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우승, 제 20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라이트, 레프트에서 활약했습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GS칼텍스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첫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참가하면서 80세트 동안 총 254점을 기록했고, 속공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후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2013-14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2017년 월드그랑프리를 앞두고 남자대학팀과 연습경기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2017-18 시즌 1, 2, 3라운드 경기를 결장하고 4라운드 막판 복귀하였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탓에 GS칼텍스는 결국 4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2020-21 시즌 챔프전 MVP를 수상하고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자 FA 최대어로 떠올랐습니다. 2021년 4월 13일, 오래 몸담았고 트레블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GS를 떠나 대전 KGC인삼공사로의 이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충격 그 자체. 당연히 GS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소영 선수가 떠나게 되자 팬덤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적 발표 이후 이영택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이미 2020-21 시즌 시작 전부터 이소영 선수를 콕 집어 팀의 약한 레프트 자리를 메우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소영 선수는 이적 발표 이후 인터뷰에서 "다른 팀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었다. 스스로 도전을 선택한 이유다."라고 밝히며 이적하게 된 동기를 밝혔고 또 "차상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역대 최초로 트레블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언급하며 GS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발렌티나 디우프가 재계약한다고 알려져 2옵션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에 디우프가 트라이아웃 신청 철회를 하는 바람에 소영선배에서 다시 아기용병으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시즌 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었고 2024년 4월 9일 예상과 달리 정관장 잔류가 아닌 IBK기업은행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KBS의 단독 보도가 나왔습니다. IBK기업은행 입단 이후 정관장 첫 시즌처럼 숏컷으로 스타일을 다시 바꿨습니다.
이상으로 이소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