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범호 감독,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장타력의 중요성 강조

Talon 2024. 10. 21. 03:10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대결을 예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삼성의 강력한 전력을 인정했다. 이어 "LG 트윈스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어떤 팀과의 대결이든 명승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정규시즌 2위 팀이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한국시리즈 11전 11승의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감독은 두 구장의 크기 차이에 주목했다. "서울 잠실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과 함께 열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하며 KIA의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다. KIA는 예년의 성과를 이어가며 팀의 전력을 최대한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감독의 말처럼, 이번 시리즈는 장타력과 타자들의 컨디션이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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