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곱창 이재성 감독님입니다.
2006년 3차 리그 때 데뷔하며 플라즈마 PXT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전성기는 세이버 SR 시기였던 선수. 초창기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매우 유명했던 프로팀 ITBank 소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팀메이트 장진형, 강석인과 마찬가지로 결승까지는 무난히 가도 결승에서 부진하여 입상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습니다. 7차 리그 때는 L2 채널로 변경과 바이크에 적응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막차로 결승까지 갔습니다. 결승에서는 4위라는 개인 최고 성적을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리그 자동 진출권을 포기하고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카트라이더와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아이템전 유저로 전향하였고 재미로 아이템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OneQ 클럽의 창시자였습니다. OneQ 클럽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카트라이더 리그가 스피드+아이템 혼합 리그가 되고 시즌 제로 ~ 버닝 타임 때까지만 해도 아이템 에이스 선수 한 명이 러너, 오더, 공격 모두를 소화하며 캐리하고 다른 팀원들은 대체로 미들에서 아이템 에이스를 보좌하거나 오더를 수행하는 것이 정석적인 아이템전의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OneQ 클럽에서 스피드 선수들이 대대적으로 아이템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메타가 급변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주행 아이템, 공격 아이템 활용법을 능숙하게 쓰기 시작했고, 트랙을 빠르게 주파하기 위해 코너에서 2순부를 치는 등 전체적으로 아이템전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카트라이더 리그의 최고의 선수들의 대부분이 OneQ 소속이거나, OneQ 소속이었던 경력이 있거나, OneQ 소속이었던 동료에게 아이템전을 배운 이력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아주 컸습니다. 다만 영향력과는 별개로 지도자로서의 능력이나 태도는 평가가 마냥 좋지 않으며, 논란과 사고를 여럿 일으킨 후에는 크게 비판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프릭스 게이트 사건 이후에는 카트를 거의 안 하면서 클럽 마스터 자리를 김태호에게 넘겨준 상태라고 알려져 있지만, 김태호가 OneQ의 클럽 마스터는 여전히 이재성 감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재성 감독이 잠적하고 OneQ는 점점 몰락하기 시작했고, 2021 ~ 2022년 들어 선수 대부분이 탈퇴하거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게 되었었습니다. 2023년 3월 31일에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하기 때문에 사실상 길드 해체됐습니다.
듀얼 레이스 X에서는 Afreeca Flame 팀 감독으로 참가와 동시에 문호준을 후원하고 있었으며, 2020 시즌 1까지 아프리카 프릭스 카트라이더 팀의 감독 겸 OneQ 팀의 관리를 맡고 있었습니다. 프릭스 감독을 할 땐 프릭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아이템전 연습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영정듀오, 장건, 조다훈 등이 나왔습니다. 리그에 참가하는 팀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한화와의 연방에서는 야식 내기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2020년 시즌 1을 끝으로 프릭스의 감독에서 물러났습니다. 경질인 건지 본인이 스스로 내려놓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이재성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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