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이중대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긍정인 이중대 선수입니다~!

 

10차 리그 종료 후 리그 공백기가 길어졌던 2011년 L3 채널에서 쌍둥이 동생 이중선과 함께 온라인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12차 리그는 불참했습니다. 13차 리그에서 복귀하여 D조 블랙 시드를 받고 옐로우 라이더 김택환을 두 번 다 이기며 무난하게 조 1위로 승자전을 갔으나, 승자전에서 공동 꼴찌를 하여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가 다시 패자부활전 1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빅3에게 밀려서 노진철이랑 동점이 나와서 그랜드파이널이 끝나고 노진철과 4위를 겨루기 위해 1대1 경기를 치렀으나 아쉽게 5위를 차지했습니다.

14차 리그에서는 조성제를 극적으로 역전하여 간신히 꼴찌로 패자전에 갔습니다. 이후 갑자기 잘해서 무난히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고, 결승에서 노진철과 3위를 다투다 밀려서 아쉽게 4위에 그쳤습니다. 15차 리그 때 이중대는 새로 창단된 프로팀인 TriplePerfect에 입단. 이중대는 A조에 같은 팀의 문명주, 장재석과 같이 배정되었는데, 1차전에서 라이벌 팀인 AN게이밍의 박현호를 8등으로 보내버리면서 같은 팀의 문명주가 2위를 하고 이중대 자신은 장재석과 함께 공동 4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그랜드파이널에선 동생 이중선과 공동 4위를 했는데, 4위를 가리기 위한 재경기에서 패하여 5위.

16차 리그에서는 예전부터 친구였던 형독과 같이 'Best BJ'라는 팀으로 출전하였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멤버들이 많았고 준결승 폼때문에 Best BJ는 이중대 선수가 얼마나 활약하는가에 초점을 두었으나 정작 이중대 선수 본인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거나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박민수는 62점을 먹어 8명중 종합 3위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부진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은 마지막 경기에서 혼자 병마용 구간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준우승을 놓친 장면으로 약칭 중다이존으로 불리며 이후의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16차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는지 17차 리그에서도 그 팀 그대로 출전. 1차전은 박민수가 8명 중 8위로 부진했지만 다른 세 팀도 못해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2라운드에서 원투펀치에게 단 3점 차로 밀려 조 3위로 어이없게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아이스 갈라진 빙산에서는 16강 첫 경기에서 이중대가 초반 부진으로 5위를, 박민수는 리타이어를 기록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그 전설의 갈빙리타. 박민수가 물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16강의 주인이 바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타격이 컸습니다.

 

https://youtu.be/dXJRkxMvfuY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에서 E-Rain 팀으로 출전.  예상대로 1라운드에서 전대웅이 버티는 CJ레이싱을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4대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갔습니다. 준결승에서 만난 유영혁의 Team106 역시 유영혁을 제외하면 모두 이름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E-Rain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습니다. 주자로는 장진형과 유영혁이 나왔는데 뉴 세이버의 어나더 레벨 주행을 선보인 유영혁과의 거리가 안 좁혀졌고 장진형이 결국 자멸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3/4위전 SL모터스포츠를 상대로 스피드전 4대2, 아이템전 4대 0의 압승을 거둬서 3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성적과는 별개로 4강에서 유영혁과 에결을 방불케 하는 1대1 승부 끝에 1등을 탈환하는 장면은 이중대 선수의 선수 경력 최고의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배틀로얄 리그는 불참했고, 2015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들어가면서 한동안 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전역했는데, 주변 지인들과 리그에 대한 얘기, 과거 여러 추억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는 모습이 나오고, 길드 대항전에도 MysTic 팀으로 자주 참가하면서 이중대 선수가 리그에 다시 출전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에 출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상 가능성이 꽤 높다고 평가받았음에도 결국 4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결승전 이벤트전 중계를 쌍둥이 이중선과 함께 맡게 되었습니다.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 김대겸이 김대겸, 김택환, 강진우, 한상현, 이중대+@로 팀을 구상했습니다. 7월 23일, 두근두근 카트부의 오프라인 예선 참가가 확정되었습니다. PC방 예선에서는 안타깝게도 최종전도 가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그렇게 두두카는 해체되나 싶었으나, 2019년 8월 24일에 치러지는 글로벌 수퍼매치에 두두카가 BJ팀으로 참가하게 되면서 팀이 계속해서 유지되게 되었고 이중대 선수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중대 선수의 은퇴 고민은 아이템전 혼합 리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던 시즌 제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팬들의 성화에 힘입어 듀얼레이스 시즌3에 출전하였으나, 아쉽게도 그 시즌을 마치고 사실상 은퇴를 못 박았습니다. 머리 아픈 고민들이 수두룩했음에도 자신의 리그 출전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해 그러려니 하면서 꿋꿋이 리그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한 이중대 선수의 실력과 워크에식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후 리그에 다시 나올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더러운 카트리그판에 더 이상 발붙이기 싫다"며 복귀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리그가 시즌 제도로 바뀐후 2019 시즌1 팀전 결승전에 카트라이더를 떡상시킨 스트리머들을 초대하게 되면서 이중대 선수도 그곳에 초대받게 되었는데, 자신의 말로는 리그를 보게 되면 또 자신도 리그를 하고 싶어 지게 되어 리그를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019 시즌2에 두두카팀에 입단한 이유도 처음에는 리그에 출전하기 싫다며 완강히 거부하다가 친분이 있는 형인 김대겸이 진지하게 한번 해보자고 요청했다는 점, 그리고 이 팀이 최대한 잘해도 리그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입단했다고 했으니 얼마나 카트리그에 학을 떼고 있는지는 알 만합니다.

 

2020년 2월 17일, 리그를 안 나가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리며 확실하게 리그 은퇴 의사를 밝히며 선수 이중대 선수는 카트라이더 리그의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이중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