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겜빗 벤큐, 카사딘의 하드 캐리 8강 진출 확정(재경기)

Talon 2013. 9. 22. 18:31

삼성 오존, 카사딘 성장 막지 못한 채 휘둘려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6회차
◆ B조
1경기 겜빗 벤큐 패 vs 승 프나틱

2경기 벌컨 테크바겐스 패 vs 승 삼성 오존
3경기 프나틱 승 vs 패 팀 미네스키
4경기 겜빗 벤큐 승 vs 패 벌컨 테크바겐스
5경기 삼성 오존 승 vs 패 팀 미네스키
재경기 삼성 오존 패 vs 승 겜빗 벤큐

겜빗 벤큐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6회차 B조 재경기에서 삼성 오존의 초반 분위기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카사딘을 가져간 겜빗 벤큐는 '루퍼' 장형석이 고른 엘리스의 공격에 무너지며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했다. 첫 킬을 따낸 삼성 오존은 미드에 모여 타워를 제거하려 했고, 겜빗 게이밍도 저항했지만 경기 시작 12분 만에 미드 타워를 빼앗겼다.

겜빗 게이밍의 실점이 이어지면서 삼성 오존은 경기의 흐름을 빠르게 이어 나갔고, 겜빗 게이밍은 성장의 시간을 기다렸다. 이때 바텀 라인을 밀던 삼성 오존은 카사딘에게 킬을 허용했고, 한 순간의 실수는 뼈아픈 결과가 돼 돌아왔다.

탑 싸움에서는 오존이 한 차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다데' 배어진의 트위스티드페이트가 골드 카드가 아닌 블루 카드를 뽑았고, 카사딘은 5번째 킬을 알리며 '여신의 눈물' 스택을 쌓았다.

코그모도 빠르게 '삼위일체'를 구입해 화력을 과시했고, 드래곤 앞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스킬을 쏟아 부었다. 소나와 자이라를 맞바꾼 삼성 오존은 카사딘의 움직임을 막지 못했고, 엄청난 속도로 킬을 추가한 '알렉스 이치'는 '영겁의 지팡이'에 이어 '대천사의 지팡이'를 완성했다.

방심 하지 않은 채 경기에 집중한 겜빗 게이밍은 타워를 지키는데 주력했고, '존야의 모래 시계'를 추가한 카사딘은 쉽사리 제거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탑 타워에서 한 차례 반격을 시도했던 삼성 오존은 카사딘과 코그모가 합류하자 도망가지 못한 채 '댄디' 최인규가 제압됐고, 겜빗 게이밍은 바론 사냥 대신 드래곤 사냥으로 이득을 불려 나갔다.

그러자 삼성 오존도 '예언자의 영약'을 섭취해 바론 앞 시야를 확보했고, 최인규가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며 전투 대승을 이끌어 냈다. 4킬을 획득한 삼성 오전은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좁혔고, 자이라만을 살려 보내며 미드 타워를 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여전히 챔피언 간의 레벨 차이가 벌어져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 났고, 미드 억제기르 두드리며 삼성 오존은 겜빗 게이밍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카사딘이 '수호천사'를 둘렀고, 겜빗 게이밍은 점점 더 변수를 줄여 나갔다.

파고드는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이블린은 진영을 붕괴시켰고, 카사딘이 추가로 합류해 마무리에 나섰다. 결국 삼성 오존은 첫 진출한 롤드컵에서 조별 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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