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에이스 네일과 180만 달러 재계약…2연패 도전의 첫걸음

Talon 2024. 11. 27. 23:0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을 대비하며 중요한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7일 제임스 네일(31)과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KIA가 네일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올해 KIA와 계약을 체결한 네일은 KBO리그에 데뷔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올해 총 70만 달러를 받았으며, 보장 금액이 1년 만에 55만 달러에서 160만 달러로 2.9배나 증가한 셈이다. 이는 KIA 구단이 네일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에이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2024 시즌 동안 네일은 26경기에 등판해 149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8월 24일 경기 중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복귀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KIA의 우승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네일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KIA와의 동행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단을 통해 "긴 시간 재활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팬들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KIA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네일은 2024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IA는 그와의 재계약을 통해 팀의 전력 누수를 막고, 내년 시즌에도 강력한 마운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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