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롤드컵' 우승후보 0순위 전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병훈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이 대만 감마니아 베어스를 완파하면서 '롤드컵' 4강 진출의 기염을 토해냈다.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티 컬버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감마니아 베어스와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 8강 경기서 '벵기' 배성웅의 감각적인 갱킹과 '임펙트' 정언영의 돌진, '페이커' 이상혁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T T1은 오는 28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리는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SKT T1은 나진 소드와 '롤드컵' 100만달러가 걸린 결승전 진출을 위해 5전 3선승제의 진검승부를 펼친다.
SKT는 1세트 시작부터 감마니아 베어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공격의 물꼬는 '벵기' 배성웅이 맡았다. '바이'를 선택한 배성웅은 상단으로 올라가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뒤 하단과 상단을 오가면서 2킬을 추가, 시작부터 3킬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SKT의 공격을 이끌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첫 킬을 올리면서 4-0으로 SKT가 앞서갔다.
그러자 감마니아 베어스가 전체적으로 라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6점을 내준 상태에서 4점을 쫓아갔지만 챔피언 킬 스코어 뿐만 아니라 정글러를 제외한 전 선수들이 SKT와 비교해서 미니언 사냥 숫자에서 현격하게 뒤지면서 화력에서 뚜렷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SKT는 정언영이 가세하면서 대승을 거뒀던 순간부터 확고한 우위를 바탕으로 감마니아의 본진을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였다. 1세트때 '아리'로 집중견제를 당하며 활약이 미비했던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에는 '리산드라'로 종횡무진 날뛰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여기다가 '임펙트' 정언영은 3대 1 4대 1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괴력쇼를 선보였다.
시작부터 거센 공격을 퍼부은 SKT는 20분도 안돼 15-3 글로벌골드서 무려 1만 3000이상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감마니아가 역전을 노리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는 18-4 로 더욱 벌어졌고, 포탑도 하나도 깨지 못한 상황에서 5개나 밀리는 암울한 상황으로 몰렸다. SKT는 '피글렛' 채광진이 이즈리얼로 한 타싸움을 열면서 팀파이트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23-5로 감마니아의 추격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결국 SKT는 28-5로 경기를 끝내고 4강서 한국 팀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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