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리나스 나운치카스

Talon 2025. 1. 13.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Lyncas 리나스 나운치카스 선수입니다~!

 

03년생 리투아니아 국적 정글러입니다. 유럽 한때의 화석 익스틴트, 엑스페케 원딜과 돌림판을 돌았던 토스터... 등 리투아니아 국적 프로게이머는 유럽 롤씬에 희귀했고 차라리 한때 잔자라에게 고통을 주던 원딜러 옵티마스 등 LCL 쪽에서 활약이 더 두드러졌었는데 인구도 적은 나라에서 거물급 유망주가 오래간만에 하나 튀어나왔습니다.

2021년까지 기껏 진입한 프라임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ERL에서 돋보이지 못했던 린카스가 급격히 포텐이 터진 것은 2022년이었습니다. 스프링 시즌 PL에서 전성기 LCL 베가 스쿼드론과 UoL의 탑미드였던 보스, 노만즈와 호흡을 맞춰 팀을 정규시즌 3위로 끌어올렸고, 당시 떨어지는 뷰어십을 EM 성적으로 만회하기 위해 영혼까지 자금을 끌어모으던 NLC로 서머에 스카웃되었습니다. Dusty에서 린카스는 나머지 3명이 철저히 희생했을 때 원딜러 덴복스네와 함께 쌍끌이를 맡았으며 이는 같은 2022년에 서머 헤레틱스의 도장 깨기 전까지 압도적 EM 최강 리그로 인식되던 LFL을 완벽하게 주름잡은 야이크-엑사킥 콤비의 마이너카피 버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바텀라인의 덴복스네-스텐드가 LDLC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약한 라인전으로 고전했음에도 백전노장 미드라이너 백룬드의 플레이메이킹과 린카스의 캐리력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상당했으며, 여기에 원딜러인 덴복스네도 딜링 하나만큼은 확실해서 린카스와 시너지가 굉장했습니다. 사실상 팀 전체가 린카스의 위력을 극대화하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EM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상위호환으로 여겨졌던 LDLC에게도 세트를 따내고 3세트 초반에도 우세를 점하며 EM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떨어지는 범용성에도 불구하고 LEC 콜업도 가능하다고 평가되던 린카스의 2023년 행선지는 바이탈리티의 대재앙 듀크가 지도하는 Team GO였습니다. 그렇게 팀원 개개인의 메카닉만 보면 LFL, EM보다 오히려 LEC에 더 어울린다는 슈퍼팀 로스터로 시즌 중반까지 반타작을 하는 등 그야말로 바이탈리티를 넘어 전 LEC 역사의 대재앙으로 기록되었던 듀크의 명성에 어울리는 답답하고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고 이 피해는 딜러진인 투쿠이와 제주보다는 운영의 중심이 되어줘야 하는 정글 서폿의 린카스 카밀러스가 더 많이 떠안았습니다.

그래도 그 평균적으로 지지부진한 와중에 높은 무대에서 다양한 챔프로 자신의 고점을 증명한 사실만큼은 위안거리이며, 덕분에 트림비와 함께 2024년 엑셀의 정글서폿 조합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그나 영입과 피치의 재신임으로 카르민코프 2팀에 둥지를 틀게 되었지만, 프랑스인들의 가슴이 차가워지는 순간 뜨거운 감자 저우양보가 멸망했을 때 언제든 LEC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년 전의 셰오와 동갑인 03년생의 나이로 LEC 데뷔가 미뤄지는 점은 영 아쉽지만, LFL에서도 듀크에게서 해방되어 2023년과는 다른 자신을 증명했을 때 2025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높은 주가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서머 시즌에서는 3주만에 팀과 함께 침몰했습니다. 그래도 감독 양맥과 미드 베테오의 더블 트롤링 덕분에 눈에 보이던 나쁜 경기력만큼 본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리나스 나운치카스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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